안녕하세요, 메이저맵 에디터 가을🍁입니다.

오늘은 사회 계열 진로를 지향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세특 작성에 도움이 되는

사탐 과목, 그중에서도 사회와 문화 그리고 경제 선택과목 교과 연계 도서를 추천해 드릴게요. 😉

과탐 과목도 했으니 오늘은 공평하게 문과생들을 위한 선택과목 연계 도서 추천을 할텐데요.

특히나 사회과학대학 혹은 경상계열을 위한 책부터 먼저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경제학 : 사회와 불평등

1. 21세기 자본 / 토마 피케티 / 글항아리

경제학을 선택 과목으로 선택하고

경제학과로 진학하려는 학생이 이 책을 모른다?

안 됩니다, 안 돼요~! 🖐🏻

피케티지수라는 것이 경제적 지표로 사용될만큼

유명한 이론이 되고 있지요.

21세기에 나온 책이지만,

전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되었죠.

제 느낌으로는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오르기로 예약된 책이라고도 느낍니다.

내용은 가독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조금 어렵다 느끼실 수도 있어요.

책을 읽는 팁은,

읽다가 너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그 챕터는 건너뛰고 읽는 거예요.

그렇게 읽어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책입니다.

18세기 이후 20개국 이상의 자료를 분석한 방대한 연구서로

21세기 이후 왜 이토록 경제적 양극화 현상이 심각해 졌는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경제적 불평등 연구서' 입니다.

넓은 시야에서 경제적 불평등의 원인과 그 결과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어려운 말로는 '거시 경제학'에 관심이 있으면,

꼭꼭 읽으면 좋은 책이랍니다.

경제적 원리를 바탕으로 사회를 보는 통합적인 관점도 배울 수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모든 사람이 꼭 읽었으면 하는 좋은 책입니다. 👍🏻

2.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또 다른 경제학 서적 고전 반열 예약된 책.

경제학자 장 지글러의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에

날카로운 통찰력이 합쳐져 나온 역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입니다.

다들 한 번씩 도서관에서 본 적이 있거나

추천 도서 목록에서 본 적이 있는 아주 익숙한 책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무려 1999년에 출판된 책이었고,

한국에서도 사회과학 부분 베스트 셀러 반열에서

10년 가까이 내려오고 있지 않은 책입니다.

내용은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경제학자 장 지글러가 왜 지구의 한 쪽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문제가 되고,

한 쪽에서는 아직도 굶어죽는 아이들이 넘쳐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가는 연구서입니다.

2000년부터 유엔 인권위원회의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하는 그가

여러 석학들, 현장들을 돌아보며 적은 책입니다.

결국 냉정한 자본주의 질서에 따라 돌아가는 시스템과

강대국 위주로 돌아가는 시장 질서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인간의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정채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경제학 그 이상의 사회적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Tips! ✨

굶주림, 불평등을 키워드로 주제를 심화하고 싶은 학생들은

장 지글러 선생님의 EBS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강추합니다.

장 지글러 선생님의 목소리로 굶주림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말씀하시는게 귀에 콱콱 박히는, 강의도 잘 하시는 선생님입니다.

이 책과 이 영상까지 이어서 본다면, 세특주제, 어렵지 않겠죠? 😉

2. 경제 : 행동경제학

3. 넛지 : 파이널 에디션 / 리처드 탈러 / 리더스북

20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리처드 탈러의 저서 "넛지"입니다.

이 책 역시 너무나도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코끼리가 그려진 표지를 본 적 없는 사람을 찾기 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행동경제학이라는 경제학에 심리학적 개념을 반영한 학문입니다.

즉, 고전 경제학에서 말하는 인간이 "이성적이다"라는 전재를 과감하게 깨뜨리고, "비이성적" 인간의 모습을 반영한 개념인 셈이지요.

넛지라는 개념은 우리의 시선을 끌거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작은 환경적인 요소를 뜻하는데요.

어떤 작은 자극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람의 행동을 바꿀 수 있도록 유도하죠.

우리의 일상 곳곳에 퍼져있는 개념인 "넛지"를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더불어 노벨경제학자의 강의도 함께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천재 괴짜이자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리처드 탈러의 강의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듣게 되실거예요! 👨🏻‍🏫

3. 사회와 문화 : 인류의 현재와 미래

4. 팩트풀니스 / 한스 로슬링/김영사

(그림 출처 : 팩트풀니스 책)

사회학은 인간의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분석하고 정의내리는 학문입니다.

이 때 객관성의 유지를 위해 통계학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그래서 사회와 문화를 공부하면,

문과 영역이지만 가끔은 통계학을 공부하고 있나? 싶게 통계를 잘 활용할 수 있어야합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사회학+통계학에 근거한 연구서이자,

읽기에 어렵지 않은 책이 바로 팩트풀니스입니다.

한스 로슬링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의 인지과정이 얼마나 편향적인지를 보여주고,

인간의 본질과 편견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책입니다.

사람, 국가, 기계, 설계, 전기, 운송, 식량, 환경 등에 대해 폭넓게 다루는 책이지만,

정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저뿐 아니라 빌 게이츠와 버락 오바마 등, 이미 많은 지식인들이 추천한 책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사회문화를 공부하는 학생이라면,더더 놓치면 안 되겠죠? 😉

6. AI 2041/ 리카이푸, 천치우판 / 한빛비즈

약 20년 후의 미래, 2041년은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가 가장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때는 인공지능 AI가 훨씬 더 깊숙하게 우리의 일상에 들어와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책은 SF소설인데요.

흥미롭게도 2041년을 배경으로 딥러닝, 딥페이크, 자율주행차, 자율무기 등이 사용되는 사회와 인간의 모습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입니다.

서점에 가면 인공지능의 기술 자체에 대한 책이나,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석학들과 관련된 책이 주를 이루지만,

이렇게 실제 우리가 살아갈 삶을 사회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책은 많이 읽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인공지능이 실생활에 들어왔을 때 우리의 사회가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하다면,

작가의 상상력에 기대어 한 번 상상해볼까요?

그리고 이 때 우리가 인공지능에 어떤 자세로 대처해야할지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사회에 대한 현재와 미래 트렌드,

그리고 경제학의 기초적인 이론과 지식을 조금 더 깊게 알 수 있는 책을 추천해드렸습니다.

이렇게 포괄적인 주제를 다루는 책을 읽으며

내가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는지 주제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참 좋겠네요!

이 책을 읽을 때는 나도 사회학자/경제학자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참고한 글 : 내일 교육, 1136호 / 교보문고,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