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늑구 사건을 통해 동물원과 동물복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봤어요.
이번에는 이 사건을 '탐구'의 관점에서 바라보려고 해요. 하나의 사회 이슈를 보고 문제의식을 발견하고, 그것을 교과와 연결해 탐구 주제로 발전시키는 힘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세특에서도 중요한 역량이 되거든요.
이번 글에서는 늑구 사건을 계기로 어떤 주제를 탐구해 볼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탐구를 세특에는 어떻게 연결하면 좋을지 차근차근 정리해 볼게요!
🧬 과학 탐구 주제
① 좁은 우리가 만드는 이상 행동 — 정형행동과 동물 스트레스 [연관 과목] 생명과학 - Ⅱ. 항상성과 몸의 조절 [추천 진로] 수의학, 동물행동학, 생태학 계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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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구는 울타리를 뛰어넘은 게 아니라 땅을 팠어요. 갯과 동물의 굴 파기 본능이 사육 환경에서 발현된 거예요. 단조롭고 좁은 공간에 오래 갇힌 동물은 제자리를 맴돌거나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정형행동’을 보이는데, 이는 심각한 스트레스 신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