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달라지는 직업 트렌드를 글라스도어(Glassdoor) 라는 회사에서 발행한 아티클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라스도어는 2007년에 설립된 회사로 우리나라로 치면 잡플래닛, 잡코리아, 사람인 같은 구직/구인 . 직장 평가 관련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티클의 주된 내용은 제목처럼 코로나 이후 직업의 트렌드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대한 예측입니다.
* 이는 미국 직업트렌드의 변동을 예상하는 글이기 때문에 국내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글라스도어는 코로나 이후 재정립 될 직업트렌드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회사의 모습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겠지만 같을 수는 없다. ( Office life will return but it will never be the same )
◆ 재택근무
코로나 시대에 기업에서 보이는 가장 큰 변화로 재택근무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한 사무실에서 모여서 일하던 모습은 우리에게 당연했습니다.
그러나 전염병의 창궐로 인해 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때문에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도입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재택근무는 근로자들과 경영자들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들도 많이 발견되었지만 그렇지 않은 모습들은 문제로 남았습니다.
● 재택 근무의 장점
- 재택근무를 통해 고용주들은 피고용인의 거주지를 고려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덕분에 좋은 재능을 가진 인재를 짧은 시간에 고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피고용인의 입장에서도 통근이 없어져 건강과 사기가 증진되었습니다.
- 재택근무의 장점은 넓은 사무실이 필요없다는 점과 모든 근로자들이 가정에 신경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재택근무의 단점
- 회사는 개인의 업무량을 확인하기 위해 비싼 감시툴을 구입해야합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합니다.
- 재택근무하는 개인에게는 팀원들 간의 소통의 어려움, 부족한 동기 부여로 인한 업무량 감소

WFH : Work From Home
글라스도어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근로자들이 원하는 근무 형태는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적절하게 조합한 하이브리드형 재택근무입니다.
그러나 재택근무는 특정 분야 별 접근 차이가 존재하여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는 없는 트렌드입니다.
IT 기업에는 재택근무가 적용되기 편하지만 (74%) 식당 같은 곳에는 적용되기가 어렵습니다. (11%)
2) 근로자는 단순한 약속이 아닌 전사적인 다양성, 평등성, 통합성의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Employees expect progress, not just pledges, on corporate DEI)
근로자들은 이제 불의를 보면 참지 않습니다.
근로자들은 자신들의 회사가 인사고과와 운영에 투명성을 유지하기를 원합니다.
인맥이나 입사 순서에 따라 직급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능력으로 직급이 정해지기를 바랍니다.
* GOODNESS and FAIRNESS 페어플레이어 _ 2020 트렌드 코리아
2020 트렌드 코리아에서도 평등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평등의식의 성장은 미국과 한국이 같은가 봅니다.
여러 가지 가치관들이 존중 받는 직장을 다양성이 자리잡은 곳이라고 평가합니다. 글라스도어의 조사에 따르면 4명 중 3명(76%)의 구직자들이 기업과 직업을 평가할 때 다양성을 중요 요소로 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3명중 1명(32%)의 구직자들이 다양성이 부족한 회사에는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혀 2021년에는 인력의 다양성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의 가치관들이 존중 받고 포용될 때 회사는 보다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다양성이 살아있는 회사는 직원과 회사 모두에게 이득이 됩니다. 글라스도어는 근로공간에서의 다양성과 인종적 평등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회사의 다양성과 통합성의 발전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고용주에게는 다양성 목표와 투명성을 피고용인들에게 공유하게하고 피고용인들은 익명으로 현황을 공유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3) 재택근무에 의해 급여 시스템이 변화할 것이다. (Salary expectations get a permanent WFH rehaul)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많은 근로자들이 이사를 고려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재택근무를 위해 사는 지역을 옮기게 되면 그들은 월급의 마이너스 조정을 각오해야합니다. 보통은 도심에서 일을 하면 도외지역 보다 비싼 물가를 반영하여 급여가 높게 책정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글라스도어의 생각은 다릅니다. 그들은 도시를 벗어난 지역에서 급여가 적어지는 이유를 개인의 경쟁력이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예를 들면 그들이 샌프란시스코를 벗어나면 급여가 24.8% 감소하고 뉴욕을 벗어나면 12.2% 감소합니다. 회사가 많은 지역에서는 수요자가 많기 때문에 공급에 대한 댓가 커지지만 회사가 비교적 없는 지역에서는 수요자가 적기 때문에 공급에 대한 댓가가 적어집니다.
글라스도어는 재택근무를 하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이 -5~30% 의 급여 삭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데이터를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4) 대기업들도 코로나의 영향을 받게 된다. ( Even the best company cultures must adapt to new post-COVID-19 realities )
기존에 건실한 기업들은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회사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건물을 꾸미고 근사한 음식들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재택근무가 활성화 되면서 그것들은 중요하지 않게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직원들의 충성심을 높히기 위해서는 직원 개인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어야합니다.
※ 직원들이 회사를 사랑하게 만드는 세 가지 결정 요인
첫째) 회사의 건전한 미션 - 이 비전은 자신의 하는 일과 관련있어야 하며 사회적으로 좋은 일이여야 합니다.
둘째) 공감능력을 갖추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승진된 선임들 - 공평한 사회를 원하는 젊은 세대들의 가치관이 반영되어 있는 듯 보입니다.
셋째) 자신에게 주어지는 다양하고 공정한 승진 기회
5) 코로나가 종식되도 회복되지 않을 직업들이 있다. (The COVID-19 recession is probably over, but these jobs may never return)
코로나 이후 우리의 삶은 부분적으로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겠지만 돌아가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직업 수요 감소를 통해 돌아가기 힘든 직업들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수요가 감소한 직업군에 대해 조사한 데이터입니다.
데이터의 몇 가지 특징들을 살펴봅시다.
1) 개인서비스의 직업들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beauty consultants (-53%), Valets(-51%), Stylists (-50%), Pet groomers(-41)
이 서비스들은 본인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에도 회복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2) 교육관련 직업들의 수요가 줄어들었습니다.
- Professors(-39%), Instructors(-34%)
코로나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자 일어난 사태로 볼 수 있지만 미국의 고등교육 시스템이 정원 미달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는 현실을 보면 오랜 기간동안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기본적인 사무 업무나 행정처리관련 직업들의 수요가 감소했습니다.
- coordinators (69%) , executive assistants (55%) , HR generalists (37%) , accounts payable specialists (37%) , receptionist접수담당자 (35%)
사무 보조나 일정관리, 행정처리 같은 일들은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직업군에 속합니다.
데이터의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단순 사무 보조 일, 미뤄도 괜찮은 일, 자동화 될 수 있는 일, 비대면으로 대체가 가능한 일들의
수요가 낮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직업 트렌드의 변화 5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비록 미국의 상황을 예측한 자료라서 국내의 상황과 다를 수 있지만 기술의 발전을 원인으로 볼 수 있는 트렌드의 변화는 기술 선진국인 대한민국도 다를 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앞당겨진 미래 자동화 사회는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해 적응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아이들에게 집중해야합니다. 우리의 미래가 그들의 손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님은 학생들의 진로를 걱정하시는 분으로서 말씀하십니다.
"교육자들은 아이들에게 옛날식 교육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배우는 것이 코로나 이후에도 사용될 지식인가를 검토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