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저맵 에디터 가을입니다! 🍁
여러분, 다짜고짜 갑자기 질문 하나만 할게요.
시험이 끝나고 나면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돌이켜보면 저는 시험이 끝나면 항상 탈진하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모든 걸 다 쏟아낸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인지 시험 결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나 자신을 실망하고, 실수에 연연하며 자존감을 갉아먹는 시간이 길었죠.
옆에서 아무리 잘한 점을 이야기해 줘도 그게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어요.
참 경쟁적이고도 열등감이 큰 아이였습니다.
그때의 나에게 덜 엄격하게 굴고, 실수해도 괜찮다고 해줄걸, 하는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기말고사를 최선을 다해서 봤지만, 자기 자신에게 실망한 친구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이라고 저에게 물어본다면 어떻게 답할지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런 마음을 담아 작사하고 노래를 하나 만들었는데, 가사가 마음대로 수정되어버리긴 했지만, 꽤나 신박하고 재미있네요.
만든 김에 공유해 봅니다!
노래 제목 : 점수는 잠깐
https://toss.im/_m/1AziIs8
지금 무슨 말을 해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고, 그 마음을 다 위로해 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가닿을 말은 무엇일까 곰곰이 고민해 보았는데요.
“나의 시험 점수와 내 존재 자체를 동일시하지 말라” 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저를 구해주었던 말 중 하나입니다.
사건과 존재를 동일시하지 말라는 심리 상담 이론 중 하나입니다.
누군가가 내가 적은 글을 비판한다 해도 내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지 말고,
누군가가 내 행동을 칭찬한다 해도 내가 좋은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죠.
그 사람은 내 “글”을 평가한 거고, 또 다른 사람은 내 “행동”을 평가한 것이니까요.
좋은 반응도 나쁜 반응에도 모두 해당되는 말입니다.
철저히 내가 한 행동과 글을 내 존재 자체라고 완벽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는 이론입니다.
“사건≠나”
라는 공식인 셈이죠.
시험 상황에 적용하면 이렇게 되겠죠.
나의 지식의 일부를 평가한 점수가 나 자체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하지 말라.
즉, “시험 점수 ≠ 나” 입니다.
시험 점수는 어디까지나 내가 공부한 것에 대한 점수입니다.
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고 역량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점수가 아니라는 말이죠.
그러니 내가 정말 하잘것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들랑 하지 말고, 자존감도 깎아먹지 말라고요! 😤
나는 시험은 못 봐도 노래는 잘 하는 사람일 수 있고, 운동을 잘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혹은 말을 잘 하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장점이 없는 인간은 결단코 없으니까요.
자꾸 마음이 작아지고 힘든 친구들에게, 그리고 시험을 잘 봐서 자만심이 생기는 친구들에게도
“시험 점수가 나라는 사람이 아니다. 나라는 사람의 일부일 뿐이다.”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저의 힘들었던 과거의 시간에서 얻은 교훈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부터 약 2주간 push 되는 게시글은 저희 회사 다양한 직군의 1일 에디터 여러분의 글이 발송됩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