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저맵 에디터 가을입니다!🍁
오늘 드디어 수능입니다. 긴긴 여정을 달려온 학생들에게 너무너무 고생했다는 인사말을 건네봅니다.
얼마나 후련하면서도 기쁜 동시에 아쉽고, 허무하기도 하고... 정말 여러 감정이 교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수능을 끝나고 왔을 때, 우리는 무어라고 말을 건네면 좋을까요?
제가 시험을 봤던 때를 떠올리면.. 사실 아무도 말을 안 걸었으면 하는 심정이었지만, 그렇다고 아무도 말을 안 거니까 좀 슬프기도 하더라고요. (뭔데 이 변덕...😂ㅎㅎ)
그런데 또 막상 말 거는 입장이 되니까 뭐라고 말을 걸어야 할지 적당한 말을 찾기가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오늘 저의 경험과 기억을 모아 모아서, 이렇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마무리 자체에 진심 어린 축하!
수능이라는 큰 관문을 통과한 것 자체가 대단한 성취임을 인정해 주세요.
결과와 상관없이 그동안의 노력과 인내를 치하하고, 이 순간을 함께 기뻐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공감을 해줄 수 있으니까요!
2. 지금 마음이 어떤지 가볍게 묻기
수능 후에 느끼는 감정은 다 비슷비슷하겠지만, 막상 개인마다 다 다를 수 있죠.
그걸 그냥 알아맞히려고 하지 말고 그래서 지금 기분이 어떤지 슬쩍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보통의 학생들은 수능 후 해방감, 허탈함, 불안 등 복잡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세요.
그냥 지금 말하고 싶지 않아 한다면, "시간이 필요하구나"라는 말로 있는 그대로 수용해 주세요!
3. 지금은 좀 쉬자!
오랜 기간 지속된 스트레스로 인해 학생들은 심신이 지쳐있을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함을 이해해 주세요. 오늘은 맛있는 것 먹고 잘 자는 것. 두 가지 가장 중요함을 강조해 주고, 잘 쉴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세요.
깊은 토크 타임은 나중에 가져도 좋으니 기다려주세요.
4.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지금 당장 미래 계획을 세우라는 말이 아닙니다. 가볍게 당장 내일 뭐 하고 싶은 거 있는지 물어보는 거예요.
개인차는 있겠지만, 수능만을 바라보고 살았던 학생들이니 하지 못하고 참고 있었던 게 한 개, 두 개 정도는 있을 거거든요. 엄청 즐거운 계획이 있지 않더라도, 가까운 미래에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풀어진답니다.
그러니 가볍게 질문해서 대화를 이어나가 보세요! 😊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뒤에서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랍니다. + 수능 끝난 당일은 너무 많은 말을 시키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결과에 대해서는 먼저 묻지 않고, 먼저 말해줄 때까지 기다리면 된답니다.
(물론 엄청 궁금하겠지만, 그래도 꾹 참고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수능은 과정일 뿐이라는 것,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 새로운 시작을 위해 무엇이든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히 지지해 주세요.
이렇게 수능을 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면, 새로운 시작을 향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을 거예요!
모두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면서..!
행복한 하루 마무리되세요. PEACE! 🕊️
Citations:
[1]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2570
[2] https://hosp.chosun.ac.kr/bbs/?b_id=health_book&type=view&w_id=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