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저맵 에디터 가을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인기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된 원작 소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

"어? 이게 원래 책이었어?" 하고 놀랄 만큼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답니다.

책을 읽기 부담스러운 친구들에게는 영상을 먼저 보고 읽을 수 있어, 책을 조금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원작을 읽으면 캐릭터의 심리나 세부적인 설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영상화 과정에서 달라진 부분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어요.

📖 1. 《위쳐》 – 안제이 사프콥스키

넷플릭스 작품: 위쳐 (The Witcher)

줄거리:

주인공 게롤트는 괴물 사냥꾼인 '위쳐'로,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다양한 의뢰를 수행하며 생계를 이어갑니다. 그는 도덕적 회색 지대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며, 운명적인 인물들과 얽히게 됩니다. 특히, 예언된 아이 시리와 강력한 마법사 예니퍼와의 관계는 이야기의 중심을 이룹니다.

작가 소개:

안제이 사프콥스키는 폴란드의 판타지 소설가로, 1986년 '위쳐' 단편 소설로 데뷔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동유럽의 신화와 전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습니다. '위쳐'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게임과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사실 게임이 워낙 유명해서 게임 원작으로 만들어진 넷플릭스 시리즈 아닌가 하시는 분들도 꽤 있을 텐데, 원래는 소설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 2. 《퀸스 갬빗》 – 월터 테비스

넷플릭스 작품: 퀸스 갬빗 (The Queen's Gambit)

줄거리:

주인공 엘리자베스 하먼(베스)은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 맡겨집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체스를 접하게 되고, 탁월한 재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약물과 알코올 의존증과 싸우며, 세계 최고의 체스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재미있게 보았던 시리즈인데요. 여자 주인공 베스 역할을 맡은 배우님이 너무너무 매력적이라 빨려 들어서 볼 수 있어요.

작가 소개:

월터 테비스는 미국의 소설가로, 1959년 데뷔작 'The Hustler'로 주목받았습니다. 그의 작품은 주인공의 내면 갈등과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퀸스 갬빗'은 1983년에 출간되었으며, 체스와 인간 드라마를 결합한 독특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3. 《브리저튼》 – 줄리아 퀸

넷플릭스 작품: 브리저튼 (Bridgerton)

줄거리: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는 19세기 런던 사교계에서 각자의 사랑과 삶을 찾아갑니다. 첫째 딸 다프네 브리저튼은 이상적인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 노력하며, 가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녀는 사이먼 바셋 공작과 가짜 연애를 시작하지만, 점차 진심이 담기게 됩니다.

한때 넷플릭스 상위권에서 내려갈 줄 몰랐던, 한국 사람들도 정말 너무 좋아한 시리즈, 브리저튼입니다. 시리즈별로 차례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시대극이라 굉장히 매력 있는 영국식 영어를 들을 수 있습니다. 1은 청불이라고 알고 있으니 청소년 친구들은 책부터 볼까요...? ^^a

작가 소개:

줄리아 퀸은 미국의 로맨스 소설가로, 하버드 대학과 예일 의과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역사적 배경과 로맨스를 조화롭게 엮어내며, 위트 있는 대사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브리저튼' 시리즈는 그녀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4. 《삼체》 – 류츠신

넷플릭스 작품: 삼체 (3 Body Problem)

줄거리: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 외계 문명과의 첫 접촉이 이루어집니다. 지구의 과학자들은 삼체 세계와의 소통을 시도하며, 인류의 미래를 결정짓는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우주의 법칙과 생존을 둘러싼 철학적 질문이 작품 전반에 걸쳐 펼쳐집니다. 역사 + SF + 판타지 + 과학이 절묘하게 조합된 작품이고, 소설이 매우 두꺼운 책 3권이라서 그게 힘든 친구들은 넷플릭스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작가 소개:

류츠신은 중국의 SF 소설가로, 2015년 '삼체'로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방대한 스케일과 깊이 있는 과학적 상상력으로 유명하며, 중국 SF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5.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제니 한

넷플릭스 작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줄거리:

한국계 미국인 소녀 라라 진은 자신이 짝사랑했던 다섯 명의 남자들에게 보내지 않을 연애편지를 써서 모아둡니다. 그러나 어느 날 이 편지들이 실제로 발송되면서 그녀의 평온한 일상은 혼란에 빠집니다. 특히 언니의 전 남자친구 조시와 학교의 인기남 피터에게도 편지가 전달되면서, 라라 진은 피터와 가짜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의 감정은 혼란스러워집니다.

소설도 사랑을 참 많이 받았지만, 넷플릭스도 흥행에 큰 성공을 했죠! 약간 오글거려도 하이틴물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미국의 청소년 영어와 슬랭(줄임말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답니다.

작가 소개:

제니 한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와 뉴 스쿨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녀는 주로 청소년과 젊은 성인을 위한 로맨스 소설을 집필하며, '여름' 시리즈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따뜻한 감성과 현실적인 캐릭터 묘사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책 먼저 읽을까, 🎬드라마 먼저 볼까?

🤔고민이라면!

개인적으로 저는 책을 먼저 조금 더 촘촘하게 읽어보고, 영상을 함께 병행하며 보는 것을 추천해요. 그렇지만 이것은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달라집니다. 책을 먼저 읽는 경우에는 캐릭터의 내면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무엇보다 내 머릿속의 영화를 스스로 만들어서 감상할 수 있답니다. 대신 드라마를 먼저 보는 경우에는 이야기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빠르게 파악하고, 시각적 요소를 먼저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액션신이나 화려한 파티 장면 등은 시각적 요소로 먼저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 디테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자라면 책을 먼저, 스토리를 쉽게 따라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드라마를 먼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