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저맵 에디터 가을입니다!🍁

여러분, 4월 5일이 식목일인 것 알고 계시나요?

예전에는 식목일이 공휴일이었어서 정말 잘 기억했는데, 요즘은 달력 한편에만 조용히 남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식목일은 우리가 지구를 돌아보는 날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작년에 이어 지구를 더 잘 알고 싶은 여러분을 위해

🌍 지구과학Ⅰ 추천 도서 6권을 준비했습니다!

식목일 기념, 기후변화 책추천

작년과는 다른 책들로 다시 한번 추천도서 목록을 만들었어요!

이번 추천 도서는 특별히 지구과학 1의 대단원인 1. 유체지구, 2. 고체지구, 3. 천체

이 세 가지 큰 주제와 연관된 책을 소개할게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진짜 세상과 연결해 줄 멋진 책들이에요. ✨

1️⃣ 유체지구 🌧

기후, 대기, 해양은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까요?

💙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저 | 김영사

호프 자런은 식물학자이자, 『랩 걸』로 유명한 과학 저자입니다.

과학자로서 지구와 식물, 인간의 삶을 연결 짓는 글을 써왔어요.

이 책에서는 인류가 어떻게 ‘풍요’를 추구하면서 지구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이야기합니다.

그냥 기후 변화라고 하면 막연할 수 있지만, 호프 자런은 우리가 사는 삶의 방식이 어떻게 지구의 기후를 바꿔왔는지를 따뜻하면서도 날카롭게 보여줍니다.

‘기후 변화’ 단원을 배울 때 이 책을 함께 읽으면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이 현실로 느껴질 거예요.

💙 『날씨와 얼굴』

이슬아 저 | 문학동네

‘일간 이슬아’로 유명한 이슬아 작가의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기후 위기의 얼굴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후 변화가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택배 노동자, 이주민, 장애인, 동물들의 입장에서 조명합니다.

과학 수업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기후 변화의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기후 변화는 단순히 기온 상승이 아닌 ‘사람의 이야기’임을 알려주는 아주 중요한 책입니다.

2️⃣ 고체지구 🪨

땅속엔 무엇이 숨어 있을까요? 지층과 지진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 『화석이 말하는 것들』

이수빈 저 | 에이도스

이수빈은 현직 고생물학자로, 실제로 화석을 연구하는 학자입니다.

작은 조개부터 공룡, 고대 인류까지 다양한 생명체들의 이야기를 화석을 통해 들려줍니다.

여러분이 배우는 ‘화석’, ‘지층’은 사실 수억 년 전 생명의 흔적이에요.

이 책은 화석이 단순한 돌멩이가 아니라 과거의 환경과 생명의 역사를 담은 ‘타임캡슐’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 『일본 지진 재해사』

기타하라 이토코 저 | 역락

기타하라 이토코는 일본의 대표적인 재해사 연구자입니다.

일본의 수많은 지진과 그 이후의 복구, 부흥 과정을 역사적 관점에서 연구해온 학자예요.

이 책은 단순한 지진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지진을 겪고 살아왔는가?’를 보여줘요.

고체지구에서 배우는 지진 단원과 연결하면 단순한 진동, 판 구조론을 넘어서 실제 사람들의 삶 속에 녹아든 지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3️⃣ 천체 🌌

밤하늘에 빛나는 별, 우주는 우리와 어떤 관계일까요?

💜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

윤성철 저 | 21세기북스

서울대학교 윤성철 교수는 서울대 인기 교양 수업 <인간과 우주>를 담당하는 천문학자입니다.

별의 탄생, 진화, 죽음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별과 인간이 연결되어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리는 별에서 만들어진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

여러분의 몸도, 지구의 물도, 심지어 숨 쉬는 공기 속 산소도 별에서 온 것이라는 걸 알게 될 거예요.

천체 단원을 공부하면서 꼭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 『블랙홀: 우주의 문을 열다』

브라이언 콕스 저 | 흐름출판

‘차세대 칼 세이건’으로 불리는 브라이언 콕스는 영국의 유명한 물리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입니다.

이 책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블랙홀을 천천히,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블랙홀에서 시작해 상대성이론, 우주의 구조, 심지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철학적 질문까지 여러분을 멋진 우주여행으로 안내할 거예요.

오늘 소개한 책들은 지구과학Ⅰ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과 연관이 깊은 책들이에요.

단순히 문제만 풀지 않고, 진짜 지구와 우주를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들에서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리고 식목일을 맞아 이번 봄엔 기후, 땅, 별을 한 번쯤 더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은 어떤 책부터 읽고 싶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