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저맵 에디터 가을입니다.😊

오늘은 대학 입시 수시 지원을 준비하는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수시는 정시와 달리 학교생활기록부와 다양한 전형으로 입학 정원의 80% 가까운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미리 알고 대비하면 좋을 중요한 요소들이 있어요. 바로 살펴보러 가볼까요?🙂

1. 전형 종류 :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수시 모집에는 여러 전형(지원 방식)이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세 가지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논술전형입니다.

각 전형마다 평가하는 요소가 달라서, 잘 맞는 학생 유형과 준비 전략도 조금씩 다릅니다.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으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요.

하나씩 어떤 학생에게 유리한지 살펴보고, 준비 방법도 간단히 정리해 드릴게요.

1) 학생부교과전형 (학교 내신 성적 위주 전형)

- 말 그대로 내신 성적(학교 시험 등급)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전형이에요. 평소 시험 성적이 1~2등급처럼 매우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합니다. 비교과 활동(동아리, 봉사 등 특별활동)이 다소 부족해도 성적만 좋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은 편.

- 내신 등급이 낮으면 합격이 어려운 전형이므로, 이 전형을 노린다면 학교 성적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전략으로는 원하는 대학의 교과전형 내신 합격선을 미리 파악하고, 주요 과목 성적을 높이는 데 집중하세요.

-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고 시험 대비를 철저히 해서 높은 내신 등급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학생부 종합 평가 전형)

- 학교생활기록부 전체를 평가하는 전형으로,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봐요. 내신이 조금 부족해도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에게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내신이 3~4등급대여도 세부능력특기사항(세특)이나 동아리, 연구 프로젝트 같은 비교과 활동이 뛰어난 학생에게 유리합니다.

- 대학들은 특히 전공과 관련된 심화 학습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봉사, 독서 활동, 그리고 교과 세특 등에 주목합니다. 따라서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은 학교 수업 활동에 충실하면서, 동아리와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관심 분야에 대한 탐구 활동을 해보는 게 좋아요. 중요한 건 자신의 진로 희망 분야와 연관된 역량을 학생부에 녹여내는 거예요.

예를 들어 과학 분야 희망자는 과학 동아리에서 프로젝트를 하거나 관련 도서를 읽고 발표한 경험 등이 큰 도움이 됩니다.

- 학종에서는 생활기록부의 질이 매우 중요하니, 학교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스스로 찾아서 한 기록을 잘 남겨두세요. 나중에 잊어버릴 수 있으니 본인의 활동 경험을 그때그때 메모하거나 잘 정리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3) 논술전형 (대학별 논술고사 전형)

- 논술시험을 봐서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주로 대학에서 출제하는 논술 문제에 대한 글쓰기 실력으로 평가하지요. 글쓰기나 논리적인 문제 해결에 자신 있는 학생에게 어울리는 전형이에요. 특히 내신 성적이 다소 불리한 학생에게 한 번의 역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학교 내신은 조금 낮지만 글 쓰는 실력이 뛰어나면 논술전형으로 합격을 노려볼 수 있어요. 연세대, 성균관대 등 몇몇 대학은 논술 100%로 뽑기도 해서 내신을 전혀 반영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정해두고 있어서, 논술을 잘 보더라도 수능 성적이 일정 등급 이상 되어야 최종 합격할 수 있어요.

지원 전에 자신이 그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 꼭 판단해야 합니다.

- 논술전형을 준비하려면 무엇보다 꾸준한 논술 연습이 필요해요. 혼자 시간이 정해진 논술 문제를 풀어보고, 쓴 답안을 스스로 점검하며 개선하는 연습을 반복하세요.

- 대학별로 논술 출제 경향이 다르므로, 희망 대학의 기출문제나 모의논술 자료를 활용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 논술 준비에만 치우치면 수능 공부가 소홀해질 수 있으니 논술 공부와 수능 공부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요약본 ⭐

1. 내신 성적 자신있쒀! => 학생부교과전형

2. 비교과 활동에 자신있쒀! => 학생부종합전형

3. 글쓰기에 자신있쒀! => 논술 전형

물론 자신의 성향에 따라 두 가지를 함께 준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2학년 때 학종 대비로 비교과를 열심히 하고, 3학년 때 내신이 높게 나오면 교과전형도 병행 지원하는 식으로 전략을 짤 수도 있답니다.

2. 효과적인 학교생활기록부 준비법 : 교과세특, 창체활동, 진로활동 등

수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서류는 바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예요.

학생부는 여러분의 고등학교 생활을 모두 기록한 일종의 증명서로,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창의적 체험활동(창체), 진로활동 등을 포함합니다.

대학 입시에서 블라인드 평가(학교 이름 등을 가리고 평가) 도입 이후로는 학생부 내용 자체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학생부를 알차게 채워놓은 만큼 수시에서 더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럼 각 항목을 어떻게 준비하고 관리하면 좋을지 살펴볼까요?

1)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세특)

- 세특은 각 교과(과목) 별로 선생님께서 작성해 주시는 학생의 학업 능력과 특성에 대한 기록입니다.

예를 들어 수학 시간에 어떤 탐구활동을 했는지, 국어 시간에 어떤 발표를 했는지 등의 구체적인 내용과 평가가 담깁니다. 세특을 잘 받으려면 수업 시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도 하면서 열정적인 학습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 교과서 내용 중 흥미로운 부분을 찾아 더 깊이 탐구한 활동이 있다면 선생님께 알려드리고 세특에 기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과학 시간에 배운 내용이 흥미로워서 관련 실험을 추가로 해봤다면, 그 과정을 간략히 보고서로 정리해 선생님께 제출해 보는 거예요. 그럼 세특에 “해당 주제에 대해 추가 실험을 수행하고 보고서를 작성함” 같은 내용이 담길 수 있겠죠. 이렇게 세특에는 한 과목에 대한 여러분의 열정과 탐구 노력이 드러나도록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팁: 탐구 과정에서 관련 도서를 읽고 느낀 점을 함께 쓰면 더욱 좋습니다. 실제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이러한 독서 활동이 중요하게 평가돼요.)

2) 창의적 체험활동 (창체)

- 창체활동은 교과 수업 이외의 다양한 활동을 담는 학생부 항목으로,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이렇게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여러분의 교과 외 활동을 보여주는 공간인데요, 대학에서도 학생부 종합전형 등을 통해 창체활동 내용을 면밀히 살펴봅니다.

자율활동: 학교에서 주최하는 행사나 캠페인, 학생회 활동, 교내 프로젝트 등이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학급 임원으로 활동했다면 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겠죠? 이런 교내 역할 수행 경험을 적극적으로 가지면 자율활동에 풍부한 내용이 담깁니다. 행사 준비나 학교 대표로 참여한 활동이 있다면 놓치지 말고 기록하세요.
동아리활동: 자신이 속한 동아리에서의 활동 내용을 적는 곳입니다. 동아리는 가능하면 흥미와 진로에 맞는 것을 선택해 꾸준히 참여하는 게 좋아요. 동아리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했는지, 대회에 나갔는지, 맡은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열심히 채워보세요. 특히 전공과 관련된 동아리라면 해당 분야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좋은 기회입니다.
봉사활동: 학교에서 주최한 봉사 활동들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봉사는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것보다, 의미 있는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해요. 예를 들어 복지시설에서 꾸준히 봉사하면서 느낀 점이나 배운 점이 있다면 이를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대학은 봉사활동을 통해 보이는 나눔과 책임감도 평가하니, 봉사 시간을 채우는 데만 급급해하지 말고 성실한 태도로 임하세요.
진로활동: 이름 그대로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한 활동을 적는 부분입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 관련 프로그램(직업 체험, 진로 상담 등)에 참여한 내용, 희망 진로 분야와 관련해 스스로 해본 노력 등을 작성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의사를 희망하는 학생이 의대 캠프에 참여했다거나,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이 과학 관련 독서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했다면 이런 것들이 진로활동에 들어갑니다. 자신의 꿈이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를 잘 보여주면 좋습니다. 진로활동은 학생부에서 대학이 눈여겨보는 부분이니, 가급적 구체적으로 적힐 수 있도록 학교생활 동안 꾸준히 진로 목표를 가다듬고 관련 경험을 쌓아 보세요.

이러한 창체활동 내용들은 각각 글자 수 제한(자율 500자, 동아리 500자, 진로 700자 등)이 있지만, 대입 평가에 실제로 반영되는 중요한 항목입니다.

결국 창체와 세특을 통틀어 “나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에 열정을 갖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고등학교 3년 동안 위의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빠뜨린 기록이 없는지 수시 원서 접수 전에 꼭 점검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학생부에 누락된 내용이 없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수정 보완하는 것도 필수랍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부를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팁은 모든 활동에 진심을 담고 충분히 배우는 것이에요.

형식적으로 기록을 채우기보다, 작은 활동 하나를 하더라도 거기서 느낀 점을 '나의 언어'로 메모해 두세요. 그리고 그 느낀 점이나 깨달은 점은 나중에 선생님께서 학생부에 종합의견 등을 작성해 주실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자소서 폐지 이후 거의 대부분 대학에서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 속 여러분의 솔직한 생각과 성장 과정이 더욱 중요해졌어요.

평소 수업과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경험을 잘 정리해두면 여러분만의 멋진 학생부가 완성될 것입니다. 📒

오늘도 나의 학생부 가꾸기,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