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저맵 에디터 여름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가 조금씩, 확실히 뜨거워지고 있다는 걸 느끼시나요?

매해 더워지는 여름, 잦아지는 산불, 시들어가는 농작물과 이상기후.

이 모든 현상은 기후위기라는 단어로 연결됩니다.

그런데 막상 기후위기를 마주하려고 하면,

너무 과학적인 용어나 복잡한 정책 이야기로 머리가 아프지 않으셨나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읽는 것부터 시작해 보려고 해요.

기후위기를 더 정확히 알고, 나와 연결 짓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3권을 추천합니다.

단순한 경고가 아닌, 지금 우리가

무엇을 고민해야 할지 알려주는 똑똑한 안내서들이에요.

왜 지금 이 책들을 읽어야 할까요?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폭염, 빙하 붕괴, 기후 불평등은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이 들어와 있죠. 지금 이 책들을 읽어야 할 이유는 단 하나.

이해에서 실천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입니다.

✔️ 책 추천 3권

1.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김백민 지음 | 2022 우수과학도서 선정 도서

" 인간이 지구를 이렇게까지 뜨겁게 만들었을까?

겨우 1℃ 올라간 게 그렇게 큰일인가? "

이 단순하고도 날카로운 질문에서 이 책은 출발합니다.

북극과 남극을 수차례 탐사한 기후학자가 45억 년 지구의 역사와 현재의 위기를 연결해 탄소,

에너지, 기후, 인간의 공존을 꿰뚫어 설명해 줍니다.

겨울 영하 10도, 여름 영상 40도에 익숙한 인간에게

지구 평균 1℃ 상승이 왜 위험한지를

과학적 근거와 함께 풀어주며, 인류세·플라스틱 지층·화석연료의 위험성 등 넓은 스펙트럼으로 시야를 넓혀줍니다.

또한 코로나19 시기를 반추하며, 모든 공장이 멈췄던 2020년에도 온실가스 배출은 거의 줄지 않았다는

사실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이 단순한 멈춤이 아닌 전환이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지금은 선택이 아닌 의무의 시대이며, 기후위기는 우리 모두의 일이라는 것.

정답을 알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울림 있게 다가옵니다.

2. 왜요? 기후가 어떤데요?

최원형 지음 | 2021년 올해의 청소년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출판문화진흥재단)

이 책은 기후위기 입문서로 추천하는 책입니다.

제목처럼 "왜요?"라고 묻는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팜유가 들어간 과자 하나가 열대우림을 없애고,

우리가 입는 옷 한 벌이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배출하는지,

쉽게 생각하지 못했던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탄소발자국, 탄소제로 교통, 음식 쓰레기, 패스트패션, 대중교통, 모빌리티까지

생활 속 실천이 어떻게 기후를 바꿀 수 있는지를 매우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이 사라지는 이유와 그로 인한 오랑우탄의 멸종 위기 사례,

독일의 공정 나눔 냉장고 사례 등은 교과 밖 지식을 현실과 연결시켜줍니다.

책 속의 함께 토론하기 코너는

독서활동이나 수행평가에도 유용하며,

기후 문제를 자기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기후위기와 나의 삶을 연결해주는 다리가 되어줍니다.

3. 폭염 살인

제프 구델 지음 | 2024년 중앙일보·한겨레·경향신문·서울신문 등 다수 언론 추천도서, 미국 아마존 환경 부문 베스트셀러

2023년, 역사상 가장 더운 해.

기후 저널리스트 제프 구델은 이 폭염이 단순한 더위가 아니라 사회적 재난임을 날카롭게 파헤칩니다.

파키스탄에서 50도를 넘나드는 생존불가지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시카고에서

에어컨 하나 없이 죽어간 노인들,

멕시코의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은 우리가 맞이할 미래일지도 모릅니다.

폭염은 단순한 기상이변이 아닌 사회 구조 문제입니다.

부유한 지역은 시원하고, 가난한 지역은 뜨겁습니다.

미국 남부에서는 에어컨의 보급이 대선 판도를 바꾸었고,

파리에서는 다락방에 홀로 거주하던 노인들이 집단 사망했습니다.

책은 폭염이 생명을 위협하는 동시에, 계급과 부의 차이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됨을 경고합니다.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자살·강력범죄·유산율이 높아진다는 통계,

식량 생산이 위협받는 농업 현장, 야생 동물의 대이동,

그리고 인간의 질병까지 폭염살인은 폭염의 사회적·경제적·생물학적 파급력을 충격적으로 조명합니다.

메이저맵 에디터 여름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