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저맵 에디터 바다입니다🫧
요즘 대한민국은 '의대 쏠림' 현상으로 여전히 뜨거운데요. 많은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선망받는 직업인 의사를 꿈꾸고 있죠. 그런데 혹시, 그토록 원하던 의사 면허를 따고도 다시 가운을 벗고 연구실로 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 들어봤나요? 😲
바로 ‘의사과학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니, 그 힘든 의대 공부를 마치고 왜 굳이...?" 싶으시겠지만, 이들은 눈앞의 안정보다 더 큰 가치를 좇는 사람들이에요. 환자 한 명을 넘어 인류 전체를 구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진 의사과학자, 그 특별한 이야기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의사과학자, 정확히 어떤 일을 할까?🤔
의사과학자는 말 그대로 의사이면서 동시에 과학자인 사람이에요. 의사 면허와 연구 박사학위를 모두 갖춘 전문가인 셈이죠.
이들의 가장 큰 역할은 병원(임상 현장)과 연구실(기초 연구)을 잇는 '다리'가 되어주는 거예요. 환자를 직접 진료하면서 얻은 생생한 경험과 질문을 가지고 연구실로 돌아가요. 그리고 거기서 질병의 원인, 신약, 백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연구를 하는 거죠.
이들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해요. 지난 25년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의 37%, 세계 10대 제약회사 책임자의 70%가 의사과학자 출신이에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사례도 있어요. 바로 코로나19 팬데믹 때 우리를 구해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개발을 주도한 핵심 인력들도 모두 의사과학자였답니다. 👍
의사 가운 대신 연구복을 입은 사람들 🔬
앞서 살펴본 것처럼 의사과학자는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정말 대단하고 중요한 일을 하는데요. 하지만 놀랍게도, 매년 의대를 졸업하는 3,300명 중에 단 1%, 약 30명 정도만 이 길을 선택한다고 해요. 모두가 선망하는 의사의 길 대신, 이들이 걷는 길에는 어떤 특별한 가치가 있는 걸까요? 실제 의사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게요.
Q. 의사의 길을 걷다가 연구를 시작한 이유가 궁금해요!
💬 남창현 박사님 (전 내과 전문의):
"병원에서 암 환자들을 치료하며 '어떻게 하면 이분들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깊이 고민했어요. 한 분 한 분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아예 암이 왜 생기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연구해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고 싶었죠."
(현재 대장암 발생 원인 연구중)
💬 이정수 박사님 (전 내과 의사):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의사의 실력만으로는 넘을 수 없는 기술의 '벽'을 느껴요. 마치 '아무리 훌륭한 카레이서라도 자동차 성능이 부족하면 한계가 있잖아요?' 그래서 직접 의학 기술이라는 엔진을 개선하는 엔지니어가 되기로 결심했죠."
(현재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면역 세포 특성 연구중)
이분들의 선택은, 단순히 직업을 바꾸는 것을 넘어섭니다. 안정적인 수입과 사회적 지위가 보장된 길 대신, 인류의 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깊은 사명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정이었죠.

출처: 유퀴즈
근데 왜 이렇게 희귀할까? 😥
이렇게 중요하고 멋진 직업인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찾아보기 힘든 걸까요? 특히 모두가 의대를 가고 싶어 하는 요즘, 이들의 선택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데요. 여기에는 몇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요.
가장 큰 장벽은 ✔️길고 힘든 교육 과정이에요. 기본적으로 의대 6년을 공부한 뒤에, 또 대학원에 진학해서 석·박사 과정까지 밟아야 하거든요. 남들보다 훨씬 오랜 시간 공부와 연구에 매달려야 하는 거죠.
또, 임상의사에 비해 ✔️초기 연봉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어요. 박사후 연구원 시절에는 연봉이 5천~6천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건 병원에서 일하는 동기들에 비하면 적은 액수일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 부족이에요.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의사과학자들이 졸업 후에 글로벌 제약회사나 바이오 기업으로 갈 기회가 많아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박사학위까지 받고도 갈 곳이 마땅치 않아서,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거나 아예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안정적인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것이죠.

그럼에도 의사과학자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의사과학자는 미래 바이오 산업의 핵심 인재로 주목받고 있어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바이오 기술이 발전하면서 임상 지식과 연구 능력을 모두 갖춘 융합형 인재의 필요성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거든요.
특히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는 신약 개발 과정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의사과학자를 가장 필요로 하고 있어요! 다행히 정부에서도 의사과학자의 중요성을 아주 잘 알고 지원을 늘리는 추세예요.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님은 올해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수료식 및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의사과학자는 임상 현장에서 맞닥뜨린 문제를 연구실에서 탐구하고, 연구실에서 밝혀낸 과학적 발견을 다시 환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의학적 혁신을 이끌어내는 융합 인재입니다.
국민 건강 증진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이끌 필수적 요소이기에, 의사과학자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유튜브
의사과학자가 되려면?📚
그렇다면 이렇게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미래가 밝은 의사과학자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여정은 어떻게 될까요? 의사과학자는 의사 면허(MD:Doctor of Medicine)와 연구 중심의 박사학위(PhD:Doctor of Philosophy)를 모두 갖춰야 해요. 일반적인 경로는 다음과 같아요.
학력 경로: 먼저 의과대학(또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그 후에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원으로 진학해서 석·박사 또는 통합 박사 과정을 밟으며 연구 역량을 쌓게 돼요.
경력 경로: 의사면허를 딴 뒤 바로 대학원에서 연구를 시작하거나, 전공의(레지던트) 과정을 밟으면서 연구 프로그램을 병행하기도 해요. 또는 전공의 수료 후 본격적으로 박사 과정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최근에는 정부나 각 대학에서 지원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별로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도 있어요.
결론적으로, 의사 면허는 기본이고, 여기에 박사급의 연구 경험과 학위가 더해져야 하는 '융합형 경력 경로'가 필요하답니다.
수입이나 안정성 같은 현실적인 것을 좇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의사과학자의 길은 정말 특별하고 존경할 만한 것 같아요. 이들은 당장의 이익보다는 인류에 기여한다는 더 큰 사명감을 품고, 묵묵히 어려운 연구의 길을 택한 사람들이기 때문이에요.
비록 지금은 소수지만, 이들의 연구가 미래 의료 기술을 발전시키고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게 될 거예요. 의학에도 관심이 많고, 인류를 향한 사명감에 가슴이 뛴다면 '의사과학자'라는 멋진 길도 있다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
📌 참고하면 좋은 영상
참고)
보건복지부 "연구하는 의사, 치료하는 과학자로 성장하다"
KBS 뉴스 "국내 1%…내가 ‘의사과학자’가 된 이유"
ZDNET Korea "의사과학자, 누가 어떻게 키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