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저맵 에디터 가을🍁입니다!
어느덧 9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 올해도 3개월 남았네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내일 10월 1일은 '세계 채식인의 날'이에요. 이날을 맞아 채식에 대한 모든 것을 함께 알아보려고 해요. 요즘 채식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채식이 무엇인지, 종류는 얼마나 다양한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학생 친구들이 어떻게 채식을 쉽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는지' 그 꿀팁까지 모두 찐으로 10년 넘은 채식인인 제가 알려드릴게요. ✨
비건 Vegan, 또 다른 라이프스타일
'비건(Vegan)'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아마 많은 친구들이 '고기 안 먹고 채소만 먹는 사람'을 떠올릴 거예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사실 비건은 그보다 훨씬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원래 '비거니즘(Veganism)'은 음식을 넘어 모피, 가죽, 울처럼 동물에게서 얻은 소재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등, 동물을 착취하는 모든 것을 반대하는 삶의 방식을 의미해요. 꽤 심오하죠?😮
그러니까 정말 비거니즘을 생활 전반에 걸쳐 적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가죽점퍼, 패딩, 가죽 가방이나 부츠는 물론이고 동물 실험을 하는 화장품, 동물성 성분이 들어가는 모든 화학 제품들까지 모두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아이템 하나하나 찾아보면 의외로 비건이 아닌 게 정말 많아요. 모기약, 데오드란트, 치약, 면도기 등. 생활용품까지 모두 비거니즘을 실천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랍니다.
대체용품이 없는 물건들이 다양하다 보니 삶의 모든 부분을 비건으로 바꾸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 바로 '먹거리'랍니다. 먹는 음식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하기 때문이죠. 오늘은 우리의 식탁 위에서 시작할 수 있는 '채식'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하루만이라도 채식을 실천해 보자! 🌱
매년 10월 1일 '세계 채식인의 날'은 1908년 설립된 유서 깊은 단체, '국제 채식인 연맹'이 만들었어요. 이날만큼은 모두 함께 채식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죠.
최근 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식습관을 조금만 바꾸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답니다. 채식이 바로 그 멋진 환경 운동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거죠.
한국에서도 몇 년 전부터 '비건' 열풍이 크게 불었고, 그 후 채식 인구도 늘어났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채식 인구는 약 150만 명에서 200만 명으로 추산된대요. 가볍게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대요!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채식은 아주 가까이 있답니다. "에이, 그래도 채식은 너무 어렵고 낯설어요."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오늘 채식 실천 방법까지 알려줄 테니 끝까지 따라와 주세요!
채식 종류: 채식에도 단계가 있다!🥕
'채식'도 단계가 있답니다. 갑자기 모든 육류와 동물성을 끊으라고 하면 너무 힘들고 영양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단계별로 차근차근 실천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만들었답니다. 그러니 채식한다고 무조건 풀만 먹는 건 아니에요. 그러니 "채식을 하려면 무조건 비건이 되어야 해!"라는 부담감은 잠시 내려놓아도 괜찮아요.😄
국제 채식인 연맹에서는 아래와 같이 채식의 단계를 나누고 있어요.

출처: 웹진
플렉시테리언 (Flexitarian): 기본은 채식이지만, 상황에 따라 가끔 고기나 생선을 먹는 가장 유연한 단계예요. 예를 들면 집에서는 채식을 하되, 친구들과 약속에 나가서는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식이죠. 아무래도 친구들과 매번 채식 식당에 간다는 게 현실적으로 힘들 테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일주일에 하루만 비건 데이를 가지고 나머지는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식을 선택하는데, 그런 사람도 플렉시테리언에 해당됩니다. 채식을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도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폴로 (Pollo-vegetarian): 붉은 고기(소, 돼지)는 먹지 않지만 닭, 오리 같은 가금류는 먹어요. 치킨은 먹을 수 있는 단계!
페스코 (Pesco-vegetarian): 육류는 먹지 않지만, 생선과 해산물, 유제품, 달걀은 먹어요.
락토-오보 (Lacto-ovo-vegetarian): 육류와 해산물은 먹지 않지만, 우유 같은 유제품(Lacto)과 달걀(Ovo)은 먹는, 가장 일반적인 채식 단계예요.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성장기이거나 체질/병을 가진 사람들도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오보 베지테리언 (Ovo-vegetarian): 락토-오보의 단계에서 우유를 마시지 않는 단계입니다. 유당불내증으로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은 여기에 해당됩니다. 우유 대신 아몬드 밀크나 귀리 우유, 두유 등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락토 베지테리언 (Lacto-vegetarian):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단계에서 계란을 먹지 않고, 우유만 섭취하는 사람입니다.
비건 (Vegan): 가장 엄격한 채식 단계로, 고기, 생선, 해산물은 물론 우유, 달걀, 꿀까지! 동물에게서 얻은 모든 식품을 먹지 않아요. '비건'이라는 단어는 1944년 '채식주의자(Vegetarian)'의 앞 글자(Veg)와 뒷글자(an)를 따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왜 모두가 채식에 관심을 가질까?
우리가 채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라이프스타일이라면 각자 개인이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할 수 있을 텐데, 환경과 동물복지를 생각하면 모두가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한답니다.

1. 🌍 지구를 위해서!
소나 돼지 같은 가축을 기르려면 어마어마한 양의 콩, 옥수수 같은 곡물 사료가 필요해요. 우리가 적은 양의 고기를 얻기 위해 전체 곡물 생산량의 45%가 사용된다니, 정말 비효율적이죠. 그 곡물을 차라리 전 세계 인구가 나눠 먹는 게 기아 해결에 더 효율적입니다. 게다가 가축들이 내뿜는 트림이나 방귀가 지구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의 18%를 차지한다는 사실! 채식을 하면 이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2. 🐾 동물을 위해서!
우리가 먹는 고기가 비좁고 비위생적인 공장식 축산 환경에서 길러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 이제 많이들 알고 있을 거예요. 동물의 고통을 줄이고 생명을 존중하는 윤리적인 소비를 위해서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오직 인간의 선택에 의해 소는 잡아먹고, 개는 예뻐하며 함께 살고. 이 기준은 누가 만든 걸까요? 그 안에 윤리적 기준이 있긴 한가요? 인간이 동물을 그렇게 규정할 권리가 있는 걸까요?
3. 💪 나를 위해서!
과도한 육식은 여러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식단에서 채소와 과일의 비율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실제 많은 사람이 식이섬유 부족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슬기로운 채식 생활 가이드
확실히 "좋아, 한번 해볼까?" 마음먹었다면, 거창한 계획보다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봐요!
1. 일주일에 하루, '나만의 채식 데이' 정하기!
먼저 일주일에 하루, 채식을 실천할 날을 정해보는 거예요. 외부 약속이 적어서 집밥을 먹기 좋은 날을 선택하면 성공 확률 UP!
그리고 그날은 어느 단계의 채식을 할 건지(예: 이번 주는 페스코, 다음 주는 락토-오보) 정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예를 들면, 저는 화요일에 비건 혹은 락토-오보 베지테리언을 하고 있어요. 화요일에는 특별한 약속을 잡지 않고, 집밥으로 가벼운 채식 식사를 한 후 저녁에 요가 수업을 다녀온답니다.🧘🏻♀️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면 얼마나 개운하고 몸이 가벼운지 몰라요!
2. 집에서 채식 요리 도전하기! 🍳
집에서 직접 채식 요리를 해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요즘은 풀무원처럼 맛있는 채식 간편식 제품도 정말 잘 나와서 요리가 어렵지 않아요. 꼭 특별한 제품이 아니더라도 된장찌개, 나물 반찬, 두부조림 등 우리 한식은 채식을 하기에 아주 훌륭한 메뉴랍니다! 가족 모두가 즐기기에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한 상을 먹을 수 있을 거예요.
3. 외식할 땐 '채식한끼' 앱 활용하기! 📱

채식한끼 앱 화면
만약 밖에서 식사해야 한다면 '채식한끼' 앱을 활용해 보세요. 내 주변의 채식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요즘은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비건 카페나 디저트 가게도 정말 많아졌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맛집을 탐방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채식을 실천할 때는 완벽함보다 '시도'하는 용기가 더 중요해요!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건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와는 다르죠.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내가 이걸 실천했을 때 '기분'이 좋은지, 계속하고 싶은지를 통해 판단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 음식이나 물건을 살 때, 채식을 실천하기 위해 '시도'해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멋지고 의미 있는 일이랍니다.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채식이지만, 내일 '채식인의 날' 하루만이라도 채식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나의 그 작은 한 걸음이 나와 동물, 그리고 지구를 위한 아주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다음에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