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저맵 에디터 가을🍁입니다!

오늘은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 입시', 그중에서도 '정시' 전형에 대한 아주 중요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내신 5등급제 이외에도 대입의 수시와 정시까지 변화되는 게 참 많아서, 하나하나 잘 따라가는 게 중요하네요.

정시 = 수능 100% ??

많은 학생이 '수시'는 내신(학생부), '정시'는 수능 성적 100%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정시 파이터니까 학교 수업은 좀 소홀히 해도 돼'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죠.

하지만 2028학년도 입시부터는 이 공식이 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최근 서울대학교와 경희대학교가 2028학년도 정시에서 내신, 즉 학생부 평가 비중을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고1 학생들에게는 이 소식이 정말 중요하게 다가올 거예요.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가장 큰 변화를 발표한 곳은 서울대학교입니다. 😲

서울대는 2028학년도 정시(일반전형)에서 2단계 평가 방식을 크게 바꿨습니다.

1단계: 수능 100%로 3배수를 선발합니다. (이때 표준점수가 아닌 '등급'을 활용할 예정이라, 1단계 통과 인원이 지금보다 늘어날 수 있습니다.)
2단계: 수능 60% + 교과 역량 평가 40%로 최종 합격생을 선발합니다.

현재는 수능 80%에 교과 평가 20%인데, 이 교과 평가 비중을 무려 40%까지 두 배로 늘린 것입니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로 상승했습니다. 정시임에도 불구하고 내신(학생부)의 영향력이 막강해진다는 뜻이죠.

특히 의과대학과 수의과대학은 2단계에서 '수능 60% + 교과 20% + 적성·인성 면접 20%'로, 면접까지 추가했습니다.

경희대학교 역시 2028학년도 정시에 '수능/학생부형' 전형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전형은 수능 90% + 학생부(교과/비교과) 10%를 반영합니다. 경희대는 이 새로운 전형으로 정시 인원의 70%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사실 이러한 '정시 학생부 반영'은 이미 상위권 대학의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해 2028학년도 경희대까지 합류하면서, 상위 15개 대학 중 8개교가 정시에 학생부를 반영하게 되었습니다.

왜 정시에서 '학생부'를 보려고 할까요?

가장 큰 이유는 2028학년도부터 바뀌는 입시 환경 때문입니다.

통합형 수능: 문·이과 구분 없이 같은 과목으로 수능을 치르면서, 수능 점수만으로는 학생들의 계열 적합성이나 깊이 있는 탐구 역량을 파악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내신 5등급제: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면서 1등급을 받는 학생들의 비율이 10%로 크게 늘어납니다. 내신 등급의 변별력이 낮아진 것이죠.

즉, 수능과 내신 등급만으로는 학생을 선별하기가 어려워진 대학들이 '학생부'에 적힌 학생의 실제 수업 태도, 어떤 과목을 선택해 이수했는지 (정성평가) 등을 정시에서도 꼼꼼히 들여다보겠다는 의도입니다.

이런 정시에서의 변화는 현재 고1 학생들에게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줍니다.

첫째, '정시 파이터' 전략은 이제 위험합니다. 🚫

수능 공부를 위해 학교 수업 시간에 잠을 자거나 다른 공부를 하는 등, 학교생활을 소홀히 하면 정시에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행평가 역시 평가에 변화가 있습니다. 반영 비율도 높아졌고요. 그러니 수행평가까지 꼼꼼하게 잘 챙겨주어야 하겠죠? 학교에서 하는 활동 중 소홀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이제 없습니다.

둘째, 내신 5등급제라고 안심해선 안 됩니다.

단순히 '1등급'을 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부에 기록되는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 '수업에 얼마나 충실했는지'가 정시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결국 핵심은 '학교생활 충실도'입니다.

수시를 준비하든, 정시를 준비하든, 이제는 학교 수업에 충실히 참여하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2028 대입을 위해서는 '수능+학생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합니다. 🐰

이런 변화가 우리 고1 학생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이 흐름을 파악하고 대비한다면,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수능'과 '학교생활' 모두 균형 있게 준비하는 현명한 고1 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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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글]

베리타스알파 (2025.09.24), "[2028전형계획] ‘정시 학생부 반영’ 경희대 합류.. SKY 등 8개교 ‘확대’"
뉴시스 (2025.10.12), "현 고1부터 서울대 정시 내신 확대...'1.6등급 이내여야' 전망"
한국대학신문 (2025.10.13), "2028학년도 서울대 입시, ‘정시’에서도 교과 역량 평가 40% 반영… 점수 변별력 약화 속 새로운 승부처는?"
한국대학신문 (2025.09.29), "서울대 2028 대입 개편, 지원자 풀 확대 위한 ‘수시 문턱 하향, 정시 교과 40%’ 승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