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저맵 에디터 바다입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지난 10월 25일이 '독도의 날'인 것, 알고 계셨나요?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에 대해 궁금해할 만한 질문 10가지를 모아봤어요.
바로 알아볼까요!
Q1. 10월 25일 '독도의 날'은 어떤 날인가요?
매년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에요. 이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발표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칙령은 "울릉도를 울도군으로 승격하고, 울릉도와 함께 죽도, 석도(독도)를 관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즉, 독도가 대한제국의 영토임을 법령으로 분명하게 선포한 날을 기리는 것이죠 🇰🇷

울릉도와 죽서도, 석도를 관할하는 행정 구역으로 울도군을 설치한다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경북도
Q2. 독도가 우리 땅인 명확한 근거는 무엇인가요?
독도가 우리 영토인 이유는 역사적 근거가 아주 명확해요. 중요한 3가지를 기억해 주세요.
가장 오래된 기록 (신라 시대): <삼국사기>에는 신라 지증왕 13년(512년),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복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학자들은 이 우산국이 울릉도와 독도를 아우르는 나라였다고 보고 있어요.
조선 시대의 지속적인 관리: <세종실록지리지>를 비롯한 많은 옛 지도와 문서에 '우산도(독도)'와 '무릉도(울릉도)'가 강원도 울진현 소속으로 명시되어 있어요. 이는 조선 정부가 독도를 우리 영토로 인식하고 꾸준히 관리해왔다는 증거예요.
일본 스스로의 인정 (안용복): 조선 숙종 때, 어부 '안용복'은 일본에 불법으로 조업하러 온 어부들을 쫓아내고, 직접 일본까지 건너가 항의했어요. 당시 일본 정부(막부)는 안용복의 항의를 받아들여,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다"라는 공식 확인서(돗토리번 답변서)를 써주기도 했답니다.
Q3. 그런데 일본은 왜 계속 영유권을 주장하나요?
일본의 주장은 19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당시 일본은 우리나라가 외교권을 빼앗겼던 러일전쟁 중에 "주인이 없는 땅(무주지)을 먼저 차지한다"는 논리로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를 통해 독도를 몰래 자기네 땅으로 편입시키려 했어요. 하지만 앞서 봤듯이 독도는 신라 시대부터 명백히 주인이 있는 우리 땅이었죠.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맺어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일본이 반환할 한국 영토 목록에 독도가 명시적으로 빠졌다는 점 등을 이유로 계속 주장을 이어오고 있어요.
그러나 당시 연합국의 행정지침(SCAPIN 677)에는 “독도(Liancourt Rocks)는 일본의 행정권에서 제외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었고, 전후에도 독도는 계속 한국 정부가 실효적으로 관리해왔어요.
즉, 일본의 주장은 조약 해석의 허점을 이용한 주장일 뿐, 역사적·법적으로 독도는 명백히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

Q4. 독도, 작은 섬 아닌가요? 왜 그렇게 중요한가요?
독도는 그 크기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어요.
💰 경제적 가치: 독도 주변 바다는 다양한 어종이 모이는 ‘황금어장’이에요. 또한 ‘메탄 하이드레이트’(얼음처럼 생긴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청정한 ‘해양 심층수’도 풍부해서 연구 및 산업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답니다. (아직 상업적으로 채취되는 단계는 아니지만요!)
⚓ 지리적/군사적 가치: 독도는 동해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서 우리나라의 영해(영역 바다)와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정하는 기준점이 돼요. 즉, 독도를 지킨다는 건 해양 주권을 지킨다는 뜻이에요.

독도경비대
Q5. 지금 독도에 사람이 살고 있나요?
네, 살고 있어요! 늠름한 독도 경비대원분들이 24시간 교대로 독도를 굳건히 지키고 계세요👮♀️ 또한, 등대 관리원분들이 상주하며 동해를 지나는 배들을 위해 안전한 불빛을 비춰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독도 주민으로 공식 등록된 분들도 계세요. 1981년 최종덕 님을 시작으로, 현재는 김신열 님을 비롯한 분들이 독도리(동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하며 어업 활동 등을 하고 계십니다.

독도 선착장 ©서원수
Q6. 우리도 독도에 갈 수 있나요? 어떻게 가요?
네,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갈 수 있어요! (단, 날씨가 좋아야 해요😅) 독도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울릉도로 가야 해요. 울릉도(사동항, 저동항 등)에서 독도로 가는 여객선을 타면,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후에 독도에 도착할 수 있어요.
다만, 독도 주변은 파도가 거칠 때가 많아요. 날씨가 좋지 않으면 독도 선착장에 배를 대는 '접안'을 하지 못하고, 섬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고 돌아와야 할 수도 있답니다.
Q7. 독도 관련 굿즈(Goods) 같은 것도 있나요?
물론이죠. 최근에는 독도를 모티브로 한 정말 귀엽고 의미 있는 굿즈들이 많아요.
예를 들어, 울릉도에 위치한 '독도문방구'에는 독도 강치 캐릭터가 그려진 엽서, 펜, 마스킹 테이프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해요. 또, 국립박물관 뮷즈 샵에서도 독도의 '동도'와 '서도' 모양을 본뜬 금속 배지처럼 세련된 기념품을 찾을 수 있답니다. 이런 굿즈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독도를 일상 속에서 기억하고, 주변에 자연스럽게 알리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독도 체인 배지 ©뮷즈

독도 강치 키링 인형, 이나피스퀘어 콜라보 에코백 ©독도문방구
Q8. 외국인 친구가 '독도는 일본 땅(다케시마)'이라고 하면 어떡하죠?
정말 당황스럽고 속상한 순간일 거예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감정적으로 화를 내기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차분하게 알려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역사적 근거를 살펴봐: "독도는 512년(신라 시대)부터 한국이 관리해 온 역사적인 영토야. 1900년 대한제국 칙령으로도 전 세계에 공식 선포했어."
일본의 편입 시도 자체가 불법이었어: "일본은 1905년 '주인 없는 땅'이라며 독도를 편입하려 했지만, 독도는 이미 신라 때부터 주인이 있는 한국 땅이었어. 주인 있는 땅을 '주인 없다'고 주장한 것 자체가 성립되지 않아."
공식 자료를 확인해 봐: 감정 소모 대신, 외교부 독도 사이트(https://dokdo.mofa.go.kr) 또는 동북아역사재단 영문 자료를 보여주는 게 좋아요.
Q9. 독도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해 볼 만한 주제가 있을까요?
독도는 역사, 지리, 생태, 국제법 등 정말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어 있어요. 학교 수행평가나 보고서 탐구주제로도 훌륭하죠.
독도의 해양 생물 다양성 연구 (ex. 해조류, 어종)
독도에 서식했던 바다사자 '강치'는 왜 사라졌을까?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경제적 가치와 환경 문제
안용복 이후 조선-일본 간의 울릉도/독도 영유권 논쟁
국제 해양법에서 본 독도의 가치 (영해, EEZ 중심)
Q10. 이런 관심, 진로와도 연결될 수 있을까요?
그럼요! 독도를 지키고 연구하는 일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필요로 해요.
독도의 해양 생태계와 자원이 궁금하다면 ➡️ 해양학과, 지구자원시스템공학과, 생명과학과
독도의 역사와 고문서를 깊이 연구하고 싶다면 ➡️ 역사학과, 고고학과, 문헌정보학과
국제 관계 속에서 독도 문제를 논리적으로 다루고 싶다면 ➡️ 국제관계학과, 정치외교학과, 법학과
어떠신가요? 독도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해결되었나요? 독도의 날을 단순히 달력의 하루로 지나치기보다, 오늘 함께 나눈 이야기들을 기억하며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이 독도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힘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