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수생 최대 인원이라던 2026 수능, 다들 어떠셨나요?
지난 수능을 톺아보는 건 내년의 출제 방향을 예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킬러 문항 배제의 기조가 2년 차에 접어들고 변별력 확보 방식이 정교해지면서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에서조차도 1등급 받기가 녹록지 않아졌다고 해요.
이러한 변화 기조를 살펴보는 건, 2027 수능대비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합리적 근거들을 제공해 줄 거예요.
1. 7년 만의 최다 인원 응시
2026 수능은 의대 정원이 증원 전 수준으로 롤백 된 사실상 첫 해였지만, 황금돼지 띠인 고3 재학생과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의 N수생이 몰리며 7년 만에 최다 응시생인 55만 4천여 명을 기록했어요.
2. 4명 중 3명은 사회탐구 과목을 골랐다
2026 수능의 최대 변수는 '사탐런'이었어요. 문과 학생들은 사탐 과목만, 이과 학생들은 과탐 과목만 치러야 하던 시대가 끝났다고는 해도, 대부분의 이공계열 학과에서는 과탐 과목을 지정해두던 기조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수능에서는 이공계 학과를 희망하는 학생들까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비율이 전체의 77.3%로 확대되었어요. 최저를 맞추기 위해 까다로운 과탐 과목 대신 사회문화를 비롯한 사탐 인기과목에 대거 몰리는 현상이 현실로 나타났어요. 이른바 '사탐런'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