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메이저맵 에디터 은이에요.
곧 영재학교, 과학고 입시를 고민해야 하는 친구들이 진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가 왔어요. 시간이 조금 더 있긴 하지만, 일반고 외 진학을 생각 중인 친구들도 진지한 고민을 시작해 봐야 하는 시기가 됐어요.
그런 친구들을 위해 오늘은 특목고/자사고/예체능고 입학을 위한 '고입(고등학교 입시)'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2027 고입과 관련된 따끈따끈한 변화 소식도 함께 알아볼 거구요. 또, "정말 고입이 나한테도 필요할까?"라는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추천 학생과 비추천 학생의 유형을 자세하게 준비했어요.
고등학교 입시, '고입'이란?
고등학교 입시, 즉 '고입'은 중학생이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할지 결정하는 입시 과정이에요. 특목고나 자사고로 분류되는 '고입 대상 학교'는 별도의 전형을 통해 직접 지원해야 하거든요. 하지만, 필수는 아니랍니다. '하고 싶은 친구들만 하는 선택 사항'이에요.
그런데 왜 요즘들어 '고입'이 주목받고 있을까요? 2028 대입 개편, 고교학점제와 같이 급변한 교육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내신이 9등급에서 5등급제로 바뀌고, 수능은 통합형으로 바뀌고,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한다는 변화가 계속 예고되고 있거든요. 그러니 자연스레 "어떤 고등학교를 가느냐"가 대입 전략을 세우는 출발점이 되어버린 거예요.
게다가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종합 전형에 입학한 신입생 중 일반고 비중이 기록적으로 낮아지는 추세가 이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해요. 2025 대입에서는 서울대 외 상위 7개 대학의 학생부 종합 합격자 비율 중 일반고 출신은 48.1%로, 절반이 되지 않았어요. 서울대의 2026 대입에서는 영재 학교 출신이 19.5%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서류 블라인드 도입 이후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고입을 해야 꿈을 이룰 수 있는 건 아니예요. 내 성향에 따라, 학습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구체적으로 유형을 나눠서 살펴볼까요?
고입 준비, 적극 추천하는 학생 VS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좋은 학생
① 고입 준비를 적극 추천하는 학생 ✅
'배우는 과정' 자체를 즐길 줄 아는 학생 - 진로 계열만 정해져 있더라도 "난 이런 내용을 더 배워보고 싶어."라는 학습 목표가 확실한 학생에게 추천해요. 압도적인 학업량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엉덩이가 무겁고, 나만의 목표를 향해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자세가 준비된 친구들에게는 적극 추천한답니다.
자기주도 학습 습관이 이미 완성된 학생 - 인천에 있는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하늘고등학교의 경우 한 달에 한 번만 외출이 가능해요. 다른 학교들도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하니, 사교육 받기가 매우 어려운 환경이에요. 친구들과의 학습 스터디, 동아리 선후배들과의 활동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친구라면 몇 배의 시너지를 낼 수 있어요.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력이 좋고 공동체 생활이 잘 맞는 학생 - 대부분의 학교는 기숙사 생활을 해요. 또, 집 주변의 일반고보다 아는 친구의 수가 현저히 적을 거예요. 기숙사 생활이나 새로운 친구 관계에 금방 적응하는 학생이라면 오히려 큰 자극이 되겠죠?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가 동기부여가 될 수 있어요.
②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좋은 학생🤔
아직 방향성에 정해지지 않은 학생 - 특목고, 자사고는 자유로운만큼 스스로 관리해야 할 게 많아요. 학업 부담이 큰 학교군이기 때문에 어떤 진로 방향도 정해지지 않았다면 두 배, 세 배의 부담에 짓눌릴 수 있어요. 단순히 선행을 많이 나갔다고 해서 반드시 유리한 건 아니거든요.
선택의 이유에 '내 생각'이 적은 학생 - "주변에서 좋다던데요?"라거나 "엄마가 가라고 해서요." 라는 이유라면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해요. "이 선택이 나에게 꼭 필요한 걸까?"라고 한 번 더 따져보자는 거죠.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건 '나' 자신이니까요.
회복 탄력성이 조금 더 필요한 학생 - 특목고나 자사고는 중학교에서도 최상위권이었던 친구들만 모여요. 처음엔 낯선 환경에 흔들려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어요. 과학고를 졸업한 친구는 "살면서 처음으로 받아보는 성적표였다."라고 말했을 정도래요. 그만큼 성적표를 받아들면 예외 없이, 모두가 충격에 빠지게 된다고 해요. 스스로 다시 일어나는 힘, 회복탄력성을 조금 더 길러야 한다면 고민이 필요해요.
중요 변화 - 중1 내신이 반영된다고? (경기도)
최근 경기도 교육청에서 고입과 관련된 변화가 발표됐어요. 바로 중학교 1학년 때의 성적을 앞으로는 고입 성적 산출에 반영하기로 한 거예요.
2023년부터 자유학년제가 학기 단위로 축소되면서 1학년 2학기부터 시험을 보기 시작했지만, 고입에는 반영되지 않는 추세가 강했어요. 작년에는 광주 교육청에서만 성1학년 2학기 성적을 반영했어요. 그러다 올해에는 경기도로 범위가 확대된 거죠.
"이제껏 중학교 1학년 성적은 안 들어갔잖아요?" 현장에서는 혼란에 불만이 솟구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대입은 3년 전 예고제지만, 고입은 그런 법적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전형 3~6개월 전에 발표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요. 올해 12월 입시에 반영되는 내용이 3월에 발표된 것처럼요. 이번 변화는 학교 내 시험이라면 언제 치르는 것이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해요.
지금 중학교 1학년인 친구라면 이런 변화를 대비해 2학기에 있을 시험을 잘 준비해야 해요. 또, 이미 중3인 친구들은 실망하지 말고 가장 비중이 높은 중3 내신에 최선을 다해야 해요. 지나간 성적이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후회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입은 단순히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한 관문'이 아니에요. 앞으로 고등학교 3년을 어떤 환경에서 보낼지, 어떤 방식으로 배울지를 선택하는 일이죠. 고교 합격은 내가 찾고 싶은 꿈을 향해 가는 길이어야 입학 후,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 결국 고등학교를 정하는 일도 '나에게 맞는 학교를 찾는 일'이니, 오늘은 '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조금 더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 번에는 지원 시기에 따라 전기고/후기고로 나뉘는 진짜 고입 입시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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