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인터뷰
선배들이 들려주는 학과 A to Z
신설학과 1기에서 복학생이 되기까지, 나의 대학생활기
22학번
·
학과생활
조회수
2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탁드려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안녕하세요. 저는 고용서비스정책학과 22학번 학생입니다. 군 휴학 후 25년도에 2학년으로 복학해 재학중입니다.
고용서비스정책학과 학과의 첫 입학생이신데, 처음 신설학과에 들어온 기분은 어땠나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주변에서도 종종 이런 질문을 받곤 했는데 신설학과라 뭔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다른 학과 신입생들과 똑같은 신입생 같았어요.이전에 다른 학과 경험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처음 대학에 와 낯선 것은 똑같았기 때문에 다른 신입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다른 학과와 다르게 선배가 없어서 학교생활에 대한 경험과 조언을 들을 수 없었던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동아리 등의 활동을 하지 않으면 선배와 친해질 기회가 없었고 선후배 관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여러 부분을 비교적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아있어요.
처음 개설된 학과인 만큼, 학과 분위기나 시스템이 새로웠을 것 같아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신설학과다 보니 정말 자리 잡혀있는 부분이 많지 않았고 새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들이 많았어요. 강의 시간에 즉석에서 학회장 후보를 받고 투표를 진행해 학회장을 뽑고 그렇게 뽑힌 학회장·부학회장을 중심으로 학생회를 새로 만들어야 했어요.
또한, 과잠도 저희가 직접 만들어야 했어요. 그래서 과잠 공모전을 통해 과잠 색을 정하고 동기 학우들이 직접 로고를 그려 넣는 등의 과정으로 과잠을 제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학과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부분을 경험했다는 점이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고용서비스정책학과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고등학생 시절 어떤 고민을 했는지도 궁금해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저는 원래 비행기승무원을 꿈꿨어요. 비행기를 타는 게 좋아서 희망하기도 했지만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비슷한 이유로 사회복지사를 꿈꾸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두 진로 모두 현실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고민되는 부분이 있었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던 시기에 고용서비스정책학과 홍보 자료를 보게 되었어요. 처음 들어보는 대학이었고 처음 들어보는 학과였지만 학과 이름에 있는 ‘서비스’라는 단어가 저의 관심을 끌었어요.
사회복지사를 희망하고 준비하던 학생들도 지원하면 좋다는 글도 있었기에 이 학과에 대한 관심이 커졌어요. 무엇보다 기존에 준비하던 다른 학과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던 공무원 가산점 5%라는 내용이 현실적으로 진로를 준비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했어요. 그렇게 저는 많지 않았던 학과 정보를 하나라도 더 찾아보며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학과를 지원하고 선택하게 되었어요.
군 복무 전 학과 생활은 어땠나요? 어떤 수업이나 활동이 인상 깊었는지도 알려주세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서비스정책학과
군 복무 전에는 대학 생활을 즐기고 노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학업·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고 특히 군 입대를 코앞에 둔 2학기에는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대학 생활을 즐기며 동기 학우들과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어요.
그중 첫 대학 축제가 인상 깊었어요. 대학 생활 로망 중 가장 큰 부분이었고 부스 운영도 해보고 여러 즐길 거리, 볼거리가 많아 즐거웠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군 복무 중 학과나 진로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나요? 휴학 중에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해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서비스정책학과
1학년 때 군 입대에 대한 고민 말고는 별 고민 없이 지내다가 군대에 들어가고 시간이 지나 점차 전역할 시기가 다가올 때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이 전에는 막연히 ‘학교 잘 다니다 보면 어떻게든 졸업하고 취업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 본 적이 크게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복학하고 다시 학교에 가면 취업까지 쭉 달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다 보니 내가 이 학과에서 이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게 맞는 선택일지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남아있던 동기들이 2학년, 3학년이 되고 각자의 진로를 어느 정도 구체화해가는 것을 보며 조급한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고 여러 가지 영향을 받으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뚜렷한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이 시기에 이러한 고민의 시간을 가졌던 것이 전역 후 복학하기 전까지의 시간을 더 의미 있고 나에 대해 더 고민할 수 있는 시간으로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복학하고 나서 학과나 학교생활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적응은 잘 되셨나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사실 복학하기 전부터 걱정이 많았어요.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라 마치 신입생이 된 기분이었고 함께 수업 들어야 할 새로운 학우들과 잘 어울리고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어요. 또, 이미 서로 많이 친해져 있을 것이라 그 사이에 저를 포함한 복학생 동기들이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죠.
초반에는 우려했던 대로 너무 어색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몰라서 인사도 못하고 딱 복학생 동기들끼리만 대화하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학과 행사에 최대한 다 참여하려고 했고 MT도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가야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참석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조금씩은 그 어색함이 풀렸다고 생각하고 처음보다는 적응도 되고 편해졌다고 생각해요.
복학을 하고 나니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확실히 1학년 때 보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커졌고 약간의 조급함도 있어서 전보다는 더 학업에 집중을 해보자고 생각했어요.
1학년 때 워낙 공부를 안 해서 1학년 때보다는 열심히 해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고 있어요. 목표에 맞게 잘 실천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 부끄럽지만 조금씩이라도 나아진 모습으로 목표를 위해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전보다는 진로 방향을 구체화했기 때문에 진로에 대한 준비도 함께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복학생으로서 학업이나 진로 준비를 하면서 느낀 현실적인 조언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제가 학업 성적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진로 준비를 잘 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 오히려 조언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해요.ㅎㅎ
조언이라기보다는 한 가지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앞서 계속 조급함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는데 동기들이 이제 4학년이고 곧 졸업을 앞두고 있다 보니 뭔가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고 빨리 무언가를 결정하고 결과를 내야겠다는 마음이 들 때도 많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결국 학업이나 진로 준비는 내가 하는 것이고 내 속도에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남들의 속도를 따라가려고 하다 보면 나에게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내 속도에 맞춰 충분히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