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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Dream 입시팁] 내가 직접 문을 두드리는 'Do dream'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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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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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철학과

안녕하세요! 동국대 철학과에 재학중인 24학번입니다. 저는 제주도에(농어촌은 안되는..) 일반고를 졸업했습니다

어째서 철학과를 선택하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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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철학과

중학생 시절, 『철학의 이단자들: 서양근대철학의 경이롭고 위험한 탄생』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저는 그 책을 통해 ‘생각’이라는 행위에 대한 인식 자체가 새롭게 재정립되는 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로는 약자를 위한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라는 꿈을 꾸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 혹은 생각을 하지 않는 타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 이 고민은 단순한 흥미를 넘어, 제 고등학교 3년을 관통하는 사유의 중심축이 되었고, 그 물음에서 기인하여 다양한 과목과 수행평가에서 타자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탐구를 해왔죠.

그런 저를 유심히 지켜봐 주신 학년부장 선생님께서 고2 겨울방학 무렵, “철학과 진학을 한 번 고려해보는 건 어떠니?”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그 조언을 계기로 철학과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Do Dream' 전형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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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철학과

저는 비교과 활동이 많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학종 전형이 저에게 유리한 선택이었습니다.

학생회장, 연합 UN 부사무총장, 동아리 부장, 유네스코 기자단, 교내 기자단, 밴드부 차장, 지역 교과서 제작 대표, 도서부, 기숙사 학생회 등… 지금 돌아보면 ‘내가 이렇게까지 많이 했었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죠.

워낙 여기저기 뛰어다니다 보니 선생님들께서도 자잘한 직책들까지 저에게 맡기시곤 했습니다.

물론 제 생활기록부의 중심은 리더십보다 전공적합성이었지만, 이처럼 다양한 활동 경험들이 면접에서 확실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로 면접장에 들어설 때부터 “아, 그 멋진 학생이구나”라며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좋은 생기부를 위해서는 활동 내용을 고봉밥처럼 꽉꽉 눌러담아야 된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떤 선택 과목을 택하는 것이 챙기부 채우기에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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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철학과

우선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선택과목은 '+@' 개념일 뿐, 입시를 좌지우지하는 결정적 요소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고교학점제로 인해 많은 고민이 있으시겠지만, 철학과 같은 근원적 학문은 어떤 과목과도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생기부를 준비할 때 각 학년에 하나씩 키워드를 설정했어요.

예를 들어 고3의 키워드는 ‘소통’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사회철학, 포스트휴머니즘, 정보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연결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전략 덕분에 면접에서도 국어나 영어 같은 일반 과목의 세특에서 전공 관련 심화 질문을 많이 받을 수 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선택과목을 잘 활용해서 입시에 도움을 받은 케이스이기도 하기에, 몇 가지 팁을 드려보려 합니다!

첫 번째는 공동교육과정입니다

생기부에 한 줄이라도 더 쓸 수 있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공동교육과정은 전공적합성을 창의적으로 엮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저는 심리학과 민주시민 과목을 들었는데, 과목의 내용보다도 그 안에서 내가 어떤 탐구를 했는지가 중요했어요.

두 번째는 소인수과목입니다

'절대평가 + 소수 정원 + 교사의 생기부 밀착 관리 =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이 되어요

저는 독일어 회화를 선택했는데, 소인수 수업의 특성상 1년간 연구 프로젝트도 가능했고, 이를 계기로 독일철학에 대한 심화 탐구까지 이어졌어요.

상대평가였다면 성적에 쫓겨 불가능했을 일이죠.

어떤 과목을 듣는다 보다는, 절대평가라는 제도로 챙길 수 있는 이점이 많다는 것에 주목해주세요!

결론적으로, 선택과목은 생기부를 풍부하게 해주는 수단일 뿐입니다. 절대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아무리 학생부종합 전형이라도 가장 중요한건 성적입니다! 선택과목은 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수를 보충해주는 설명이라고 생각해주세요 ㅎㅎ

철학과를 위해서는 무조건 사탐(생윤/윤사)을 선택해야 되는 걸까요? 과탐 선택이 강제이면 어떡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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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철학과

만약 학교에서 과탐 선택이 강제여도 걱정마세요! 철학과 진학에 전혀 불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인공지능, 생명윤리 등 현대적 이슈를 녹여내면 과학철학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어요.

실제 과학철학 수업시간에 물리학 이론이 나오기도 하고요.

사탐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면,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을 고르는 게 1순위입니다!

저는 흔히 '철학과'하면 떠올리는 생윤, 윤사 중에 '생활과 윤리' 한 과목만 들었고 3등급이었어요.

그런데도 면접에서 해당 과목에 대한 질문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일반 과목의 수행평가 내용을 깊이 있게 물어보셨습니다.

중요한 건 결국, 자기가 어떤 탐구를 했고 그것을 어떻게 생기부에 녹여냈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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