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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스토리

선배들의 커리어 스토리

The star 그룹 소속 Black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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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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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과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2월에 졸업한 동아프리카어전공 20학번 임효진입니다. 현재 호주 시드니에서 QCA 요리학교를 다니고 있고 the star 그룹 소속 Black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하고 계신 분야에서 아프리카학부에서의 배움이나 경험이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느끼시나요?(단순한 지식의 연결을 넘어, 사고방식이나 시각의 확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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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과

사실 학문적 측면으로만 바라보면, 요리와 아프리카를 연관 짓기 어려워 보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2개의 것이라 언제든지 서로 섞을 수도, 따로 떼어둘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외대의 슬로건처럼 학부 수업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대한 탐구를 하게 되었고, 저도 모르게 4년의 시간동안 다양한 문화에 대한 시각, 역사적 존중, 언어가 가진 힘을 습득하였고, 이는 단순한 지식 축적이 아닌, 앞으로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데 더없이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 때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경험은 어떤 게 있나요?(전공 수업, 동아리, 인턴, 여행 등 뭐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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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과

제가 코로나 시기에 대학을 입학해서 그런지, 외대에서의 대학 생활이라고 할 만한 특별한 기억은 거의 없는데요… 그냥 그저 열심히 공부만 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딱히 기억에 남는 활동/경험 없이 졸업할 뻔한 제가, 전온리 교수님을 만나 막 학기 여름방학에 주원언니와 함께 케냐/탄자니아 2개국 여행할 수 있었고, 이 여행이 제게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알려주는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케냐-탄자니아 여행은 저에게 가장 큰 자산이자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선배님이 생각하시는 아프리카학부만의 장점이나 매력은 무엇인가요?(이 학과만의 특별한 점이나 직접 느꼈던 장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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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과

아프리카학부의 매력은 정말 많은데요. 그중 하나는, 대다수가 그렇듯 정해지지 않은 미래의 길이 때로는 현재의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로 인해 각자의 개성/색깔이 묻어난 길을 걸어가고 있는 선배들, 동기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대학 생활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진로가 크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1,2,3학년 때 엄청 막막하고 힘들었습니다. 전공을 살리고 싶은데, 그 길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 그냥 답답한 기분? 만약 여러분도 그렇다면 아래에 제가 제안하는 방법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학과 생활이나 진로를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선배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학과 생활 중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들, 진로 고민 속에서 얻은 깨달음 등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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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과

저는 자신을 하나의 틀에 가두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활동들을 해보라고 조언해 주고 싶네요. ‘나’ 자신과 친해져보려고 노력하고, 계속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뭘 못하고 싫어하는지 이런 기본적인 것부터 찾아보세요. 이런 질문에 쉽게 답하기 어렵다면, 일상/컴포트 존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낯선 상황에 놓아보기도 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보려고 노력도 하면서, 그 속에서 드러나는 새로운 나의 모습들을 기록해 보세요. 너무 막연한 이야기인가요? 제가 경험한 것을 예시로 들어보면, 2학년 여름방학 때, 웹디자인을 진지하게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공부를 시작했어요. 결론은 2개월 만에 중도 포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했다는 결과보다, 저는 이 과정 속에서 저를 더 잘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 디자인은 결과가 주관적이다.➔ 난 명확하게 정해진 정답보다 유연하게 조절/변형하면서 맞춰가는 과정을 좋아한다. - 장시간 컴퓨터로 일해야 한다.➔ 예전에는 노트북 하나로 어디서든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었지만, 아닌 것 같다. 차라리 활동적인 일을 하고 싶다.➔ 난 일-휴식의 구분이 분명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일에 계속 끌려 다니게 될 것 같다.➔ 난 맡은 일에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다. - 고민한 시간 대비 결과물이 없을 수 있다.➔ 눈에 보이는 즉각적인 피드백과 결과물이 나타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식으로 하나의 경험을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생각하고 기록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라는 사람의 성격/성향이 분명히 보이기 시작해요. 적어도 3-5개의 활동을 복기해 보면, 내가 어떤 환경에서 더 잘 맞고 어떤 진로가 나에게 어울릴지 좀 더 구체적으로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여기서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활동(도전)들이 하나씩 쌓이고 그 속에서 특정 요인들에 비춰진 나를 모으다 보면 언젠가 막연하고 답하기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20대 초중반인 우리가 자신을 가장 모른다는 게 아이러니하게도 당연한데요!! 너무 막막해 하지 말고, 지금부터 현실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들을 해보며 진짜 ‘나’를 찾아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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