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재학생 학과소개

알아두면 유용한 학과정보 TMI

유학대학의 국화, 강경현 교수님과의 인터뷰

조회수

7

(연구 분야, 학과에서의 역할 등을 포함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skeleton-univ-loaderuniv-성균관대학교-icon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안녕하세요, 강경현입니다. 저는 현재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학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대학원에서는 유학동양한국철학과의 한국철학전공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연구 분야는 조선유학, 특히 16세기 조선에서 활동했던 퇴계 이황의 철학 사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황의 사유를 중심으로, 조선시대의 경연 제도(군주와 신하가 함께 경전을 읽고 토론하던 제도) 등 조선유학사를 폭넓게 조명하는 프로젝트 연구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현재 수업하고 계시는 전공 분야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skeleton-univ-loaderuniv-성균관대학교-icon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2025학년도 1학기에는 ‘한국윤리사상’이라는 교직과목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 과목은 조선시대 유학사상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다산 정약용 등 대표적인 유학자의 사상을 다룹니다.

2학기에는 ‘동아시아인문학과한국철학’ 수업을 담당할 예정인데, 관례, 혼례, 상례, 제례 등 보편적이면서도 문화적 특수성을 가진 삶의 의례를 중심으로 한국철학을 이해해보는 시도를 합니다. 이 과목은 유학 및 신유학 사유를 기반으로 한국철학이 현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이론적으로 성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해당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학생들이 갖춰야 하는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요?

skeleton-univ-loaderuniv-성균관대학교-icon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결국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일입니다. 의심해보고, 근거를 따지고, 전제를 분석하는 눈이 필요합니다. 특히 유학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핵심으로 다루는 사유체계입니다. 따라서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 자기 삶을 성찰하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학은 단순한 과거의 철학이 아니라 지금도 유효한 삶의 지침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식이나 정보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는 내 삶을 진지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태도야말로 유학을 이해하는 데 가장 큰 자산입니다.

교수님 강의 중, 이러한 역량을 가장 잘 기를 수 있는 수업은 무엇인가요? 수업 방식과 커리큘럼, 특징도 소개해주세요.

skeleton-univ-loaderuniv-성균관대학교-icon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앞서 언급한 ‘한국윤리사상’ 수업은 플립러닝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학생들이 미리 강의 영상을 시청한 후, 대면 수업에서는 질문과 토론을 중심으로 수업을 운영합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서, 스스로 ‘나는 얼마나 의미 있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되묻고, 자기 삶을 성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합니다. 이 수업의 목적은 ‘나는 지금까지도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는 믿음을 학생들이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교수님의 수업은 유학동양학과 학생들에게 특히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나요?

skeleton-univ-loaderuniv-성균관대학교-icon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학생들이 유학을 더 이상 과거의 유산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자신에게 적용 가능한 ‘현재의 사유’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데에 유학의 사유는 굉장히 풍부한 자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저희 학과의 장점,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인가요?

skeleton-univ-loaderuniv-성균관대학교-icon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는 ‘유학’이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학과입니다. 이는 유학이 훌륭해서라기보다는, 대한민국의 문화와 가치체계가 유학 전통 위에서 형성되어왔다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것입니다. 이런 전통 속에서, 유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교육하는 조직이 존재해야 한다면, 그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우리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유학 관련 학문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동아시아학술연구원, 한문학과 등과도 긴밀히 연계되어 있습니다.

학과에 관심 있는 학생들,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교수님의 애장 도서가 있을까요? 이유도 함께 알려주세요!

skeleton-univ-loaderuniv-성균관대학교-icon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퇴계 이황이 편찬한 『성학십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주자학, 특히 주희 철학의 핵심 개념들을 도식적으로 잘 정리해 놓은 중요한 문헌입니다. 물론 원문은 한문으로 되어 있어 접근이 쉽지는 않지만, 부교재로 사용하는 '성학십도: 자기구원의 가이드맵'이라는 현대어 해설서를 함께 읽으면 유익할 것입니다.

어떤 유형의 학생이 유학동양학과에 잘 어울릴까요?

skeleton-univ-loaderuniv-성균관대학교-icon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자기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자 하는 사람, 철학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줄 아는 학생이 잘 어울립니다. 삶을 잘 살아내고자 하는 진정성, 타인의 삶과 가치에도 공감할 수 있는 감수성이 있다면 유학의 세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을 것입니다.

예비 신입생들에게(중, 고등학생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려요!

skeleton-univ-loaderuniv-성균관대학교-icon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늘 활기차고 즐겁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매일매일이 자신이 가진 좋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삶은 어느 순간엔가 분명히 빛날 것입니다. 유학이나 조선유학, 주희 철학은 그런 삶의 태도를 오래도록 고민해 온 사유입니다. 그런 생각들을 담은 책들과 철학자들이 존재하고 있으니, 지금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한 걸음씩 나아가면 됩니다.

동양철학, 유학의 현대적 가치나 사회적 활용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keleton-univ-loaderuniv-성균관대학교-icon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요즘 고민하고 있는 것은 유학이 단순한 철학 이상의 복합적 사상이라는 점입니다. 유학은 철학, 정치, 행정, 법 등 사회과학 전반에 걸쳐 융합적 분석이 가능한 사유 체계입니다. 지금의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고민들(윤리, 공동체, 리더십, 교육 등)에 대해 유학의 관점에서 의미 있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학은 여전히 살아 있는 사유이며, 현대 사회와 연결되는 다양한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학과정보 TMI 더보기

  • 철학을 넘은 인생 공부, 유학동양학과의 A to Z

  • 졸업, 어렵지 않아요! 유학동양학과 졸업요건 총정리

  • 유학동양학과 진실 혹은 거짓

  • 너의 대학 경험을 책임지는 HUSS의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