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커리어 스토리

선배들의 커리어 스토리

심리상담사

조회수

2

현재 어떤 분들을 대상으로 어떤 형태의 상담을 하고 계신가요?

skeleton-univ-loaderuniv-단국대학교-icon

단국대학교 심리학과

저는 상당히 다양한 현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심리상담센터에서 성인 개인상담, 집당상담을 진행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장인 대상 기업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직장 내 갈등, 번아웃, 삶의 방향성 상실 같은 현대인의 고민을 많이 다루죠. 대학 및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비폭력대화(NVC) 기반 집단상담을 운영하고, 청소년수련관이나 고등학교에서 부모-자녀 소통 교육, 또래상담 워크숍 같은 집단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과거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시청 청소년안전망팀에서 자살·자해 위기 등 고위기 청소년 사례관리를 했고, 대학상담센터에서 약 5년간 대학생·대학원생을 만났어요.

이론으로 배운 심리학과 상담실의 ‘현실’ 사이에 가장 달랐던 점은?

skeleton-univ-loaderuniv-단국대학교-icon

단국대학교 심리학과

책에서는 내담자가 ‘고민을 가지고 찾아오는 사람’으로 그려지지만, 현실에서는 “딱히 고민이 있어서 온 건 아니고요, 회사 복지라서 한번 해봤어요”라고 말하며 오시는 분도 많아요. 이론처럼 주호소가 명확하게 정리되어 오는 경우가 오히려 드뭅니다. 또 하나는, 이론은 하나의 학파를 깔끔하게 가르치지만 실제 내담자는 인지·정서·신체가 얽힌 통합적인 존재라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EFT, 인간중심상담, ACT를 오래 수련하면서 내담자에 맞게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법을 계속 공부중이에요:) 상담기법보다 ‘평가받지 않는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관계 자체가 치료의 핵심이라는 것도 현장에서 몸으로 배운 부분이에요.

상담가 본인의 멘탈 관리법이나 스트레스 해소 루틴이 있으신가요?

skeleton-univ-loaderuniv-단국대학교-icon

단국대학교 심리학과

저는 ‘퇴근 후 스위치 끄기’를 10년 넘게 연습해온 사람이에요. 처음엔 잘 안 됐어요. 위기 사례를 다루던 시절엔 특히 그랬죠. 지금은 상담이 끝나면 그 시간의 감정을 의식적으로 내려놓으려 합니다. 그리고 제가 내담자에게 권하는 것을 저 자신에게도 적용해요. NVC의 자기공감으로 제 감정과 욕구를 먼저 살피고, 힘들었던 시기가 지나면 스스로 애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박사과정을 마친 직후 저도 번아웃을 겪었는데, 그때 ‘상담사도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다시 배웠어요. 동료 상담사와의 슈퍼비전, 그리고 상담 외의 삶(운동, 봉사, 다른 일)을 유지하는 것도 큰 완충 역할을 합니다.

심리상담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대학 시절 꼭 해두었으면 하는 것은?

skeleton-univ-loaderuniv-단국대학교-icon

단국대학교 심리학과

세 가지를 권하고 싶어요. 첫째, 이론 공부를 탄탄히 통합적으로 해두셔요. 둘째, 내담자가 되어보는 경험이에요. 자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 채 타인을 도울 수는 없어요. 개인상담이든 집단상담이든 직접 받아보길 권합니다. 셋째, 다양한 현장을 경험해보세요. 저는 청소년 위기개입, 대학상담센터, 기업상담, 집단 프로그램까지 여러 현장을 거쳤는데, 각 현장마다 배우는 게 달랐고 그 폭이 내담자를 이해하는 깊이가 됐습니다.

선배들의 커리어 스토리 더보기

    현직자

    청소년 심리 상담 사역자

    현직자

    심리상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