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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인터뷰

선배들이 들려주는 학과 A to Z

건축공학과 팀플과 실험실의 실제 모습

23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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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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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자기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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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안녕하세요! 건축공학과 23학번 휴학생입니다.

반갑습니다! 건축공학과의 팀플이나 실습은 일반적인 대학 팀플과 어떻게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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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보통 대학 팀플이라고 하면 자료 조사해서 PPT 만들고 발표하는 모습을 많이 떠올리시잖아요? 물론 저희도 발표 과제가 있긴 하지만, 건축공학과의 핵심은 ‘몸과 머리를 같이 쓰는 실전형 실습’이라는 점입니다.

직접 콘크리트를 반죽하고 틀에 짜서 파괴 장비로 부숴보는 재료 실험, 교량이나 건축물의 뼈대 구조를 미니어처로 제작해 얼마큼의 무게를 견디는지 겨루는 구조 팀플, 그리고 컴퓨터로 3D 건물 모델을 구현하는 CAD 실습까지 정말 다채롭습니다. PPT 작성보다는 실무에 가까운 실험과 제작이 중심이에요.

들어보니 정말 다이내믹하네요! 선배님이 3년 동안 경험해 본 과제 중 '역대급'으로 손이 많이 갔던 과제나 실험은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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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단연 '콘크리트 배합 및 압축강도 시험'을 꼽고 싶어요. 콘크리트가 그냥 시멘트에 물 섞으면 되는 줄 아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물, 시멘트, 모래, 자갈의 비율을 아주 정밀하게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배합해야 하거든요. 팀원들과 배합비 계산을 마치고 실험실에서 실험복과 장갑을 착용한 뒤, 몇십 킬로그램의 재료를 비비고 틀에 채워 넣어 시험체를 만듭니다.

그리고 며칠 동안 물속에 담가 굳힌 뒤, 만능재료시험기라는 거대한 유압 장비로 콘크리트를 누르며 어디서 균열이 가고 몇 톤의 힘에서 파괴되는지 관찰합니다. 옷에 시멘트 가루도 묻고 힘도 많이 들지만, 수식으로만 보던 이론을 눈앞에서 직접 파괴되는 현상으로 확인하는 역대급 과제였습니다.

과제 규모와 과정이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그렇게 힘들게 고생하고 나서 결과를 얻었을 때 느껴지는 보람도 남다를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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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맞습니다. 그 보람 때문에 건축공학을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가 미리 계산해서 예측했던 파괴 하중과 실제 장비로 잰 수치가 거의 정확하게 맞아떨어질 때의 쾌감은 말로 다 못 합니다. "아, 내가 책에서 배운 공학 이론이 진짜 현실에서 그대로 작동하는구나!" 하는 소름이 돋거든요.

시험체가 어마어마한 하중을 버텨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중에 내가 진짜 실제 건물을 설계하고 시공할 때 사람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겠다는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과 보람이 크게 다가옵니다.

힘들고 손이 많이 가는 팀플인 만큼 동기들과의 관계도 더 끈끈해질 것 같습니다. 실제 팀플 분위기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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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정말 끈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 같이 실험실에서 땀 흘리면서 재료를 섞고, 수치 계산이 안 맞아서 밤새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우애 같은 게 생겨요.

실험이 끝나고 결과 데이터를 정리하면서 야식을 시켜 먹을 때 나누는 대화들이 대학 생활의 가장 큰 추억 중 하나입니다. 혼자 공부하면 지칠 수 있는 과제들도 믿을 수 있는 팀원들과 함께 분담해서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통해 협동심을 정말 많이 배우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실습이나 팀플이 많다는 이야기에 겁을 먹을 수도 있는 예비 건축공학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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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처음에는 "내가 이런 실험이나 계산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실험실에 들어와서 직접 손으로 만들고 눈으로 확인해 보면 공부가 아니라 마치 과학 탐구 유튜버가 된 것처럼 흥미진진해집니다. 책에 나온 글자만 외우는 공부가 지루한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학과가 될 테니, 너무 겁먹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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