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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님 인터뷰 1편: 서동석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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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께서 연구하시는 연구 주제, 분야를 알려주세요.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
저는 “‘물질’에 ‘전기’가 어떻게 얼마나 잘 흐르나.” 하는 연구를 합니다. "V=IR 옴의 법칙"을 이용해서요. 특히 전기저항(R)이 변하고 조절되는 물질과 소자들이 연구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반도체 소자 (트랜지스터, 메모리) 개발과 극저온/고자기장 환경에서의 양자 전하 수송 현상 (초전도/양자홀) 활용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수님 연구실만의 특징이 있다면?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
저희 연구실에서는 반도체 소자를 직접 만듭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소자의 전기적 특성을 다양한 환경에서 직접 측정합니다. 그래서 실험하는 단계에서는 V=IR 만 알면 SCI 논문 급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도체 소자 제작은 교내외 반도체 공정 설비를 적극 활용합니다. 측정/평가는 이화여대 저희 실험실에서 진행합니다. 극저온/고자기장 설비(PPMS), Desktop Cryostat, 3대의 probe station 에서 모든 전기적 특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교수님 연구실에 인턴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하는 활동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
방학 중 인턴은 크게 두 가지 활동이 가능합니다. 하나는 그래핀 또는 2차원 반도체로 이루어진 트랜지스터를 반도체 공정을 활용하여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이고, 다른 하나는 초전도 박막이나 그래핀 소자 또는 상변화 메모리 측정평가에 참여하는 활동입니다. 두 가지 모두 연구적으로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 분야에 본인의 적성이 맞는지 확인할 기회가 됩니다.
이번 학기(2024-1) 가르치신 교과목을 설명해주세요!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
역학 1 입니다. 고전역학 분야에서 선형운동을 다루었는데 뉴턴 역학부터 라그랑주 역학 맛보기까지 강의를 했습니다. 중고등학교 및 일반 물리 내용 복습이 절반 정도 되지만, '진동' 문제를 통해서 harmonic potential 을 다루고, 미분방정식을 풀어보는 것에서 수학을 통한 물리현상의 이해가 시작되었을 것 같네요. 나중에 라그랑주 역학이 나올 때는 처음 듣는 얘기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물리학자가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
어려서부터 '그냥' 물리학자가 되고 싶었네요. 뭔지도 모르면서^^. 다만 만들기를 아주 많이 좋아했어요. 대학 와서는 이론 공부는 잘 못했는데, 학부 실험에서 ADC/DAC 회로 보드를 직접 만들어보고 큰 재미를 경험했어요. 이후 측정 프로그램도 직접 만들면서 무언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이 너무 좋았네요. 그래서 이론 말고 '실험' 물리를 지금까지 하고 있네요.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
물리학은 어느 분야보다도 앞선 최첨단 학문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모든 시대에 걸쳐서 가장 돋보이고 유행하는 분야가 있지만, 물리학은 항상 그 분야로 학생들이 언제든지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줍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시대에 기본 수학적 원리는 모두 물리학 기본 과정에 다 들어있고, 물리 분야 자체도 최첨단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발전해 나갑니다.
성적 평가 혹은 문제 출제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있으신가요?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
물리 문제는 항상 어렵습니다. 특히 처음 보는 문제는 그래서 저는 기본 문제, 잘 알려진 문제를 충실하게 풀어 나가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물리 공부를 오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전역학-전자기-양자-열통계로 이어지는 기본 교과목 학습에 있어서, 기본 예제/문제들을 거의 암기하다시피 반복적으로 익혀나가면 기본이 튼튼해지면서, 물리의 깊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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